자신감이 많이 부족해요

질문이 곧 경쟁력이다

  • 입력 : 2018.09.05 14:11:36    수정 : 2018.09.05 21: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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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을 하다 보면 꼭 마지막에 하는 멘트가 있다. 질문 있으신 분 계신가요? 하지만 대부분 질문을 하지 않는다. 서로 약속이나 한 듯 조용하다. 분명히 다 이해하거나 알아들었다고 보기는 힘든데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는다. 어쩌다 한 명이 질문을 하고 나면 또다시 경청 모드로 바뀐다.

질문은 용기가 필요하다. 아무도 질문하지 않을 땐 더더욱 그렇다. 혼자만의 질문은 나만 모르고 질문한 것일까 봐 걱정되기도 하고 질문을 하지 않는 타인들의 불만스러운 시선도 견뎌야 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차라리 가만히 있는 게 어설픈 질문보다 좋다는 인식이 생긴 것이다.

이러다 보니 사람들은 질문 자체를 두려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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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그럼 질문은 왜 해야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질문을 스스로 해봄으로써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고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또 우리가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제일 쉬운 방법이 질문이다. 이처럼 질문의 효과는 다양하다. 그렇지만 우린 질문보단 답만 찾는 연습을 계속해왔기 때문에 질문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다. 질문도 연습이 필요하다. 먼저 질문을 하기 전 생각 해야 될 부분 몇 가지를 살펴보자

1.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즉시 물어보는 용기가 필요하다.

시간이 지나면 궁금증도 질문하고자 하는 내용도 잊어버릴 수 있다.

2. 질문에 대한 예절을 지켜야 한다.

질문은 내용과 태도를 포함하고 있다. 질문하는 태도가 말 전체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다른 질문을 하거나 상대방 말을 도중에 끊는 행 위, 대답에 대한 반박을 하며 상대방을 당황하게 하는 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3. 질문할 내용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내가 무슨 내용에 관한 질문을 할 것인지? 어떤 점이 궁금한지 먼저 파악 후 질문해야 한 다. 막상 질문이 시작된 후 횡설수설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내용은 상대방 으로 하여금 오히려 피로감만 느끼게 한다.

처음부터 질문을 잘하는 사람은 없다. 질문도 배워야 잘 할 수 있다. 미국에서 유학 온 교환학생은 교수의 “질문 있습니까?” 란 말에 “수업 끝났다”라며 짐을 싸는 학생들을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미국의 대학에서는 ‘질문 있습니까’라는 말은, 수업을 끝내는 말이 아닌 수업의 클라이맥스가 시작되는 말로 인식된다. 수업의 완성은 질문이다. 지금부터라도 묻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김서영 토론의 기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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