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이 많이 부족해요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기르는 방법

  • 입력 : 2018.06.12 11:06:23    수정 : 2018.06.12 19: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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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란 과목이 수능에선 중요도에서 다소 밀려 있었지만 최근 불수능의 여파로 국어가 떠오르는 핵심 과목이 되었다. 국어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초등학교 때부터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국어를 잘하긴 위해선 우선 독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독서 습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독해력도 길러지지 않는다.

책 읽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그만큼 어릴 때 습관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 단 10분이라도 매일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책을 읽는 게 중요하다. 한꺼번에 많은 분량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먼저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을 선택하여 책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책 내용은 의성어나 의태어가 많은 문장의 책을 읽게 함으로써 책의 내용을 실감 나게 느낄 수 있으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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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픽사베이



아이가 어느 정도 고학년이 되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책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이나 친구 간의 갈등을 풀어나가는 과정 등 사춘기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내용이면 책 읽기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본인의 생각과 상관없이 어려운 책, 아이들이 감당할 수 없는 책만을 권유하다 보면 책 읽기를 일종의 학습으로 생각하게 된다. 이럴 경우 책 읽는 것을 학습으로 여겨 독서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

또 본인의 의지에 의해서 책을 읽는 게 아니라면 책에 관한 흥미를 잃게 되고 대충 읽는 습관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어떤 책이라도 좋다. 먼저 아이가 흥미가 있는 책으로 시작하고 한 권을 다 읽었다면 그 책과 연관된 내용을 중심으로 다음 책을 선정하도록 하는 것이 책에 관한 거부감을 없애는 제일 좋은 방법이다.

책 내용을 이해하기보다는 읽기에만 급급한 아이들은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독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막연히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책 내용을 이해하고 지식을 습득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줄거리만 기억해서 쓴 독후감은 결국 책을 멀리하게 되는 지름길이 된다.

독서를 재미있게 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몇 가지로 예를 들어보면,

1. 책 속 중요한 부분이나 관심 있는 내용은 노트에 필기한다.

차후 노트만 보더라도 책 한 권을 읽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내용은 필요 없다. 단 몇 줄이라도 좋다. 내가 인상 깊었던 구절이면 된다.

2. 독서 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놓는다. 막연히 책 줄거리를 적는 게 아니라 책을 읽은 후 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적은 것이다.

3. 책 내용에 관한 질문을 만들어 보게 한다.

책 주인공에 관한 질문도 좋고 책 내용에 관한 질문도 상관없다.

친구들과 서로 질문을 해봄으로써 책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친구와 질문 나누기는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과정으로 내가 느끼지 못한 부분을 친구를 통해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혼자서 책을 읽는 것보다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처음부터 너무 과한 욕심으로 독서량을 정하지 말고 한 권을 보더라도 제대로 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서영 토론의 기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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