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육아

[파스텔 육아] 세 살 치아 여든까지 가요. 우리 아이, 연령별 치아 관리법

  • 입력 : 2018.04.03 14:45:41    수정 : 2018.04.03 20:48:34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세 살 치아,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아이의 치아도 어릴 때부터 꾸준하게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유치가 한 번 썩게 되면 유치 밑에 있는 영구치도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첫니가 났다면 본격적으로 치아관리를 시작해야 하는데요. 아이의 치아는 매우 약하기 때문에 연령 별로 다른 관리법을 숙지하여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아이 치아 발달 순서와 연령 별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사진출처: 픽사베이(Pixabay)



0~6개월: 치아가 나올 자리의 뼈나 잇몸의 형태는 갖춰져 있어요.

수유한 후, 하루에 두 번 내지 식힌 물이나 생수를 거즈에 적셔 손가락에 감싸 입천장, 볼 안쪽, 잇몸 등을 부드럽게 마사지하여 우유 잔여 찌꺼기를 제거해주세요.

치아가 나지 않아도 미리 거즈로 잇몸을 닦아주는 연습을 해주면 치아가 난 후 양치가 훨씬 수월하고 아기의 이질감도 덜어줄 수 있습니다.

6~9개월: 위, 아래쪽 앞니 2개정도가 보여요!

잇몸이 간지러운지 자꾸 아무거나 입으로 가져가 빨거나 씹으려고 합니다. 아이가 간지러워할 때 물에 살짝 적신 거즈로 가려운 부위를 닦아주면 통증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본격적으로 앞니가 나오기 시작하면 물에 적신 거즈나 손가락 칫솔을 이용해 약하게 앞니를 닦아줍니다. 잇몸과 혓바닥 등도 마사지하듯이 닦아주면 좋습니다.

이가 나기 한두 달 전부터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 때문에 아이가 짜증내거나 칭얼댄다면 치아발육기를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물려주면 도움이 됩니다.

10~14개월: 위, 아래 앞니 8개가 모두 나왔어요!

이 시기엔 특히 충치가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양치질 할 때 더욱 신경써주면 좋습니다. 또한, 잘 때 젖병을 물고자는 습관이 있다면 생후 12개월 이후에는, 젖병을 떼고 자는 것이 충치예방에 좋습니다. 유아용 치약을 유아전용칫솔에 쌀 한 톨 크기로 짠 후, 이의 앞뒷면을 약한 힘으로 5~6번 반복하여 닦아줍니다. 너무 세게 문지르면 잇몸에 상처가 나기 쉽고 아이의 양치하는 것을 싫어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14~20개월: 위쪽 송곳니와 아래쪽 송곳니가 양 옆에 났어요!

날카로운 송곳니는 음식을 잘게 부수는 역할을 하므로 충치예방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시기입니다. 어금니는 홈이 파여 있고 입 안 깊숙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닦기 어려운데요. 아랫니, 윗니, 어금니 순으로 앞뒷면을 5~6회씩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20~30개월: 유치 20개가 모두 나왔어요!

아이에게 이를 닦아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 후, 아이 혼자서 습관적으로 닦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치약이나 칫솔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아가 이를 닦은 후에는 엄마가 다시 한 번 어금니 바깥쪽과 안쪽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용 치약을 쌀 두 톨 정도 크기로 짜 양치질을 합니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사진출처: 프리픽



<우리 아이 올바른 양치질 습관 알아보기!>

1. 양치질은 3분 이내로!

양치질을 오래하면 치아 표면이 마모되어 변색되고 쉽게 손상됩니다. 또한, 아이들의 치아는 성인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잇몸 등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칫솔은 3~4달에 한 번씩 바꿔주는 것이 좋아요!

칫솔모가 벌어지지 않도록 아이의 칫솔은 3~4달에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칫솔질 순서는 안쪽부터!

먼저 아랫니 안쪽을 닦은 후, 윗니 안쪽을 닦는다. 후에 바깥 면과 씹는 면적을 세세하게 닦아준다.

4. 치실, 치간 칫솔을 사용하라!

치아 질환에서 가장 취약한 부위가 치아와 잇몸이 닿는 부분인데요. 치아 사이에 낀 잔여물 들을 칫솔질만으로 말끔히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용한 치실과 치간 칫솔을 적극 사용하여 제거되지 않았던 부분까지 제거해줍니다.

5. 잠자기 전에는 반드시 양치질해요!

저녁을 먹은 후, 양치를 했더라도 자기 전에 다시 한 번 양치질을 하는 습관을 가집니다. 하루 중 구강 내 세균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때가 바로 자는 동안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침에는 식전보다 식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는 영구치로 가기 전에 아이들이 사용하는 중요한 신체 조직 중 하나입니다. 부모의 작은 관심이 아이를 건강하게 성장하게 하는 비결이 아닐까요?

[최희우 칼럼니스트]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