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이채은의 퍼스널 브랜딩 이야기

이채은의 퍼스널브랜딩 -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 입력 : 2018.05.09 10:42:42    수정 : 2018.05.09 21:10:04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며칠 전 친한 방송인들과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공통적으로 나온 점을 발견했다. 목소리가 좋은 사람에게 끌린다는 것! 얼굴이나 전체적인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목소리가 그 사람의 호감도에 상당 부분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사진출처: 픽사베이



메라비언의 법칙에 따르면 한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는 시각이 55%, 청각이 38%, 언어가 7%에 이른다. 시각적 이미지에는 옷차림, 자세, 표정, 제스처 등이 포함돼 있고 청각은 목소리와 말투, 말의 속도 등을 의미한다.

즉, 커뮤니케이션이나 이미지 메이킹에서 말의 내용 그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외적인 이미지와 목소리라는 것이다.

퍼스널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가 중요한데 그 이미지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목소리를 좋게 만드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 한다.

호감 가는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이다.

말을 할 때에는 복식호흡을 해야 하는데 복식호흡은 배의 근육을 움직여 횡격막을 신축시키는 호흡이다. 복식호흡을 위해서는 어깨와 허리를 펴고 숨을 코로 천천히 들이마신 뒤 천천히 입으로 내쉬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이 때 어깨나 가슴이 들썩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복식호흡은 누워있을 때 가장 잘 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누워서 연습해 보는 것이 좋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사진제공: 이채은 작가 (사진설명: 메라비언의 법칙)

두 번째로 근육 운동이다.

얼굴 근육과 성대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아에이오우’를 입을 크게 벌려 발음을 해 본다. 또한 얼굴 근육을 많이 움직여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면 도움이 된다.

세 번째는 발성 훈련이다.

호흡을 내쉴 때 아~또는 하~라고 소리를 실어 본다. 이 때 목에 억지로 힘을 주거나 입을 작게 벌리면 성대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입을 위아래로 크게 벌리고 소리를 멀리 보낸다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

네 번째 녹음해서 들어본다.

녹음을 하면 평소 자신이 생각했던 목소리와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그 이유는 소리가 전달되는 경로가 다르기 때문인데 자신이 소리를 낼 때에는 목소리가 두개골을 울릴 때 나는 진동음도 함께 들을 수 있는 반면, 녹음된 소리는 공기를 통해 밖으로 전달되는 소리만 들리기 때문에 그렇다.

남들이 듣는 자신의 목소리는 녹음된 소리에 더 가까운데 그래서 다른 사람이 듣기 좋은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녹음을 해 보고 잘못된 습관은 없는지 어떤 톤일 때 가장 편하게 들리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섯 번째 목에 좋은 습관을 들인다.

성대는 예민한 기관이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성대 건강에 좋은 것은 따뜻한 물, 적당한 습도, 어깨와 목 스트레칭 등이 있다. 성대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는 술, 담배,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 고성이나 지나치게 작은 목소리, 꽉 끼는 옷 등이 있다. 평소에 목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면 성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목소리가 좋은 사람은 계속 말을 걸고 싶고 대화를 나누고 싶어진다. 또한, 그 사람의 말을

신뢰할 있고 호감도도 올라가기 때문에 좋은 목소리는 퍼스널브랜딩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이채은 방송인 / 가온스피치 앤 퍼스널브랜딩 대표]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