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식량 바이오 자원으로서의 크릴오일

비만 예방, 대사질환에 도움되는 크릴오일 이야기

  • 입력 : 2018.04.23 10:11:46    수정 : 2018.04.23 21: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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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릴(krill)은 생김새가 새우를 닮아 크릴 새우 라고도 불리우지만, 분류학상 새우와는 연관이 없으며, 갑각류로 플랑크톤의 일종이다. 이들은 먼 바다에 사는 곤쟁이란 의미를 담아 ‘난바다곤쟁이’ 라고도 하며, 전 세계에 걸쳐 약 85종류가 살고 있으며 이 중 우리나라에는 약 11종류가 발견되는데 주로 남극 대륙을 둘러싼 얼음 바다를 좋아해 남빙양이 주 서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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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pexels



크릴은 영양가가 높다. 살코기는 고 단백질에 필수 지방산을 포함하고 있으며 껍데기에는 영양소로 쓰이는 키틴과 키토산이 있다. 특히 남극 크릴은 오메가3라는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오메가 3제품을 만들기 위해 수확되며, 미래식량자원 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크릴오일을 정기적으로 섭취하였을 때 성인질병과 각종 질환에 어떠한 예방효과가 있는지, 인체 노화를 방지 및 피부탄력 재생 등 여러 분야에서 과학자들의 연구 대상이다. 특히 성인병중 비만과 연관하여 크릴오일의 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급속한 비만율로 인한 각종 성인병으로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으며, 2017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 성인 비만율은 28.58%, 고도비만4.57%, 초고도비만 0.40%, 과체중 22.38% 등으로 분포했다. 또한 성인 4명 중 1명 비만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8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나날이 심각해져 가는 비만인구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각종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늘은 Nutra & Metabolism에 2011년 7월에 실린 호주와 이탈리아 연구팀이 발표한 크릴오일과 비만효과를 입증한 연구를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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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UTRA ingredients-usa.com



이 연구팀은 8주간 성인 쥐에게 고지방, 비만 유발식단을 제공하였으며, 이런 식단에 크릴오일을 보충하면서 그 변화를 통하여 크릴오일이 식욕과 에너지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수용체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실험은 크릴오일의 비만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알아보는 것으로, 오메가-6 지방산이 풍부한 고지방 식이요법이 엔도카나비노이드 (endocannabinoids,EC) 라는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앤도카나비노이드는 식욕, 에너지 균형, 기분, 기억, 통증에 영향을 미치며 식욕을 항진시켜 지방에 축적에 기여하는 물질이다.

그러나 8주 동안 성인 쥐에 크릴오일을 보충하는 실험을 통하여 엔도카나비노이드 수치가 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크릴오일을 섭취한 쥐는 식욕억제효과뿐만 신진대사장애와 염증을 완화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신진대사장애는 대사증후군 또는 인슐린저항증후군이라고도 하며, 음식을 통해 얻는 포도당을 분해해 간, 근육 등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이 체내에서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을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하는데, 대사증후군은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나타나는 복합적인 증상이다.

주요 증상은 혈당 대사이상으로 인한 당뇨병, 지질대사 이상으로 인한 중성지방 증가, 고밀도 콜레스테롤, 나트륨 성분 증가로 인한 고혈압, 요산 증가로 인한 통풍(痛風) 등이 있다.

크릴오일의 꾸준한 섭취는 비만, 대사질환과 염증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과다섭취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며, 비만예방을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여 저칼로리식사와 함께 지하철타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 좋다.

[김종근 ㈜인핸스드바이오/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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