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식량 바이오 자원으로서의 크릴오일

지방간, 당뇨병 및 고콜레스테롤 혈증 감소에 도움 주는 크릴오일 이야기

  • 입력 : 2018.04.16 11:15:35    수정 : 2018.04.16 18: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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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은 정상 간의 경우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5% 정도인데, 이보다 많은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최근 영양상태가 좋아지고 성인병이 늘어감에 따라 지방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지방간은 크게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약물 등으로 인한 비 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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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픽사베이



지방간의 주 원인은 음주와 비만이며, 혈중 지방질의 농도가 높은 고지혈증이나 당뇨병 등의 질병에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학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포화지방 섭취량이 여성이 12g, 남성이 16.7g으로 1일 섭취기준인 15g을 초과한다고 밝혔다. 포화지방의 과다 섭취는 고지혈증의 원인이 된다고 하는데, 최근 20•30대 젊은 층에서 고지혈증 환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2012년은 10만 8천 명, 2016년은 13만 4천 명으로 4년 사이 24.3%나 증가했다.

이에 고지혈증을 줄일 수 있는 각종 다양한 방법들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늘은 “크릴오일 공급에 의한 고지방식이 마우스에서의 지방간, 당뇨병 및 고콜레스테롤 혈증의 감소”에 대한 연구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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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이 연구는 2009년 J. Agric. Food Chem에 호주 SALLY TANDY팀의 발표로 검은 생쥐 (C57BL/6 mice)에게 8주간 사료 및 크릴 오일을 투여하였다. 급여방법은 일반식/,고지방식,/ 고지방식 + 크릴오일을 자유 급여(N : 정상 급이,HF : 고지방식,HFKO : 고지방식 + 크릴오일)하였다.

실험 결과로는 첫 번째, 체중 변화 고지방식이를 한 그룹모두 체중이 증가하였고, 크릴오일의 체중 감소 효과는 없었다. 두 번째, 간의 크기변화(지방간) 고지방식이를 한 그룹에서 간 및 지방조직의 크기가 커졌으며, 크릴오일을 함께 투여한 그룹의 경우 간의 크기가 증가하지 않았다. 크릴 오일은 간의 지방저장을 막는 지방간 예방효과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세 번째, 간의 염증실험에서는 TNF-α 는 염증관련 사이토카인(세포 내 신호전달물질)이며 염증이 있을 시 증가하며, 간에 지방이 많을 경우(지방간)에 간의 염증 관련 인자들이 많이 나타난다. 즉 TNF-α 가 많이 있다는 것은 간이 건강하지 않다는 증거이다. (TNF-α - 크릴오일을 먹인 경우 간에서 함량 감소, TNF-α mRNA - 간에서 함량 감소) 이 실험을 통해 크릴오일은 간의 염증을 줄이고 간염 등 간질환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위와 같은 실험을 통하여 연구진은 크릴오일을 검은 생쥐에 고지방식과 함께 제공하였을 때, 크릴 오일의 공급은 간의 비대화를 막아 지방간 형성을 억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혈행을 개선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곧, 크릴오일은 혈당을 감소시켜 대사질환(당뇨)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간의 염증수치를 낮추어 염증질환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를 수 있었다.

알코올성지방간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금주와 식이요법을 시작한 후 4∼8주가 지나면서 간에서 지방이 제거되기 시작하고, 대개 3∼4개월 정도 금주하면 완치될 수 있음으로 금주와 기름진 음식과 단 음식을 피한 균형 있는 식단이 매우 중요하다.

[김종근 ㈜인핸스드바이오/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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