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식량 바이오 자원으로서의 크릴오일

치매국가책임제 시대,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되는 크릴오일 이야기

  • 입력 : 2018.03.19 13:42:11    수정 : 2018.03.19 20:39:38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치매 인구는 2013년 4400만 명에서 2030년 7600만 명으로, 2050년에는 1억3천500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으로 전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이에 따른 치매인구의 폭발적 증가로 2016년 말 기준 69만 명으로 추산되는 치매환자가 2024년에는 100만 명, 2030년에는 127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오는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치매 연구개발 사업에 1조 1054억 원을 투입계획을 밝혔으며,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치매안심사회를 만들기 위해 ‘치매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는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과 예방부터 상담사례관리, 의료지원까지 종합적 치매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으로, 이제까지 치매를 개인의 문제로 보던 기존의 인식을 바꿔 국가가 나서 어르신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살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치매가 전 국가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관리대책을 수립하는 이유는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주변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이다. 이에 오늘은 크릴오일과 인지기능향상 관련에 관하여 연구한 논문을 소개하고자 한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출처: Dovepress journal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출처: Dovepress journal



이 연구는 크릴오일의 인지질형 n-3 지방산이 인간의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함으로 60대의 건강한 남성 45명을 무작위로 15명씩 3그룹으로 나누어 12주간 아침,저녁 식사 후 하루2회 중쇄중성지방(MCT),크릴오일(KO), 정어리오일(SO)를 캡슐형태(오일 0.25g)로 섭취하도록 하여 작업기억능력과 계산테스트를 하였다.

첫번째, 작업기억능력테스트에서는 크릴오일과 정어리오일이 무언가 인식한 후 작업을 하는데 있어 뇌의 활동을 가장 많이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결과는 크릴오일과 정어리오일의 장기간 섭취가 노인들의 전두엽 피질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작업 기억 기능을 촉진시키고 인지 활동의 악화를 방지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두 번째, 뇌파테스트에서는 크릴오일을 섭취했을 시 진폭이 작아지거나 유의 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폭은 정보처리자원의 지원량을 나타내는데 이는 정보처리를 하는데 있어 많은 자원을 쓰지 않고 처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었다. 뇌파의 변화를 통해 정보처리속도를 보여주며 이는 노화에 따라 속도가 길어지게 되었다. 크릴오일이 정보를 처리하는데 있어 시간을 줄여 줄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크릴오일은 노화와 관련된 뇌의 기능 감소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계산능력테스트에 있어서는 크릴오일의 섭취가 대뇌반구를 가장 많이 활성화시켰다. 특히나, 12주째에 계산력과 사고력을 담당하는 좌측 전두엽 부분을 가장 많이 활성 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든 실험 결과는 n-3 다가불포화지방산(PUFAs)이 노인에서 뇌의 인지 기능을 활성화 시킨다는 것을 시사한다. 하지만, 크릴오일과 정어리오일이 얻는 효과는 크릴오일이 더 우수하였다. 이는 크릴오일이 인지질(Phospholipids) 형태의 n-3 PUFAs를 가지기 때문이다. 타 실험결과를 인용하여, 인지질에 결합된 PUFAs가 뇌에 쉽게 받아들여져 우선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Phospholipids 지방산(크릴오일:KO)이 triglycerides 지방산(정어리,피시오일:SO,FO)에 비해 인지 기능에 유익한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치매는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60세 이상일 경우 보건소나 진료소등 각종 지방자치단체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치매 선별검사를 받아 조기에 치매를 발견하고, 그에 따른 교육프로그램에 등록하여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종근 ㈜인핸스드바이오/CTO]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