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식량 바이오 자원으로서의 크릴오일

21일간 채식하는 다니엘패스트를 통한 비만관리와 크릴오일 이야기

  • 입력 : 2018.03.15 12:38:00    수정 : 2018.03.15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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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심장 질환이나 당뇨병 등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통 키와 몸무게의 비인 체질량지수(BMI)로 측정한다. 한국에서는 BMI가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하는데 한국인의 비만율은 1998년 26.0%에서 계속 상승해 2007년 31.7%, 2015년에는 33.2%까지 증가했다. 2015년 기준 비만율은 남자 39.7%, 여자 26.0%로 남자가 더 높다. 국제 통계에서는 BMI 30 이상을 비만으로 규정하는데, 이 기준으로 보면 한국의 비만율은 2015년 5.3%로 OECD 국가 평균 22.6%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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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픽사베이



대한비만학회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비만율은 2009년 29.7%에서 2015년 32.4%로 증가했다. 복부 비만율 역시 같은 기간 18.4%에서 20.8%로 늘었으며, 특히 비만과 복부 비만은 20~40대 청장년층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남성의 증가 추세가 뚜렷했다. 2009년 35.6%였던 한국 남성의 비만율은 매년 조금씩 증가해 2015년 기준 40%를 넘어섰다. 성인 남성 10명 중 4명이 비만인 셈이다.

이와 같이 비만은 대표적인 한국인의 질병으로 비만은 많은 질병의 근원이 되는 경우가 많아 비만율을 낮추기 위한 정부와 의학계의 노력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오늘은 Nutrition & Metabolism에 2012년에 발표된 크릴오일과 고밀도 단백질(HDL) 생성과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연구한 논문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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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utrition & metabolism



다니엘패스트(Daniel Fast)는 완전 채식을 하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21일 간 곡물, 과일, 야채, 견과류, 씨앗 및 기름 등만 섭취합니다. 이 방법은 동물 제품의 소비를 배제한다는 점에서 완전 채식을 하며, 가공 식품, 첨가제, 방부제, 향료, 감미료, 카페인, 알코올 및 흰 밀가루로 만든 제품도 제외된다.

채식을 위주로 한 다니엘패스트 식이를 하게 되면 혈압과 LDL, 및 산화 스트레스가 낮아진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 몸에 좋은 HDL도 낮추게 된다. 따라서 크릴 오일을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 HDL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는 지에 대한 연구이다.

이 연구는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 체중을 갖은 실험대상에게 21일 간 다니엘 식단과 함께 크릴오일(2g/day) 및 코코넛 오일(2g/day) (위약)을 같이 섭취 후 몸무게, 혈당, 혈중 지질 등을 조사하였다.

첫번째 다니엘패스트 식이에 따른 신체변화는 몸무게: 74.1kg에서 71.5kg으로 2.6kg감소, BMI 신체지수: 25.9에서 25.0으로 0.9 감소, 총비만비율: 29.4%에서 28.8%로 0.6% 감소하여 전체적으로 다이어트 효과가 나타났다. 두번째, Daniel Fast 식이에 따른 혈액 성분의 변화는 총 콜레스테롤: 173.1에서 146.0으로 26.9감소, LDL: 100.6에서 80.0으로 20.6으로 감소, 중성지방: 82.5에서 75.2로 감소하였다.

세번째 다니엘패스트 식이 및 최종 7일간의 식단의 열량 및 성분 변화를 보면 열량: 1857에서 1601로 감소,지방: 66.6g에서 54.5g으로 감소, 오메가3 지방산:0.5g에서 0.6g으로 증가, 총 콜레스테롤:224.4mg에서 12.2mg으로 감소하였다.

결론적으로 이 실험을 통해서 크릴오일과 코코넛오일간의 유의적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으나, 완전 채식으로 인한 다이어트 효과는 상당하게 나타났다. 이 실험은 극단적인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면서 크릴오일을 공급한 것으로 부족한 지방으로 인하여 빠른 지방소비가 되었을 것으로 유추된다.

따라서 보다 정확한 실험을 위해서는 보통 식이를 하는 그룹을 넣어서 실험을 진행하여야 하고 저자 또한 이에 대해 언급을 하였다.

다이어트는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이 병행되어야하는 등 생활전반의 변화가 있어야함으로 혼자 유지해나가기 힘들다. 그래서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는 보건소나 비만교실의 운영을 통해서 개인별 식습관평가, 올바른 식이요법지도, 실시간모니터링, 근력운동, 유산소운동 등을 지도하는 전문 운동처방사와 영양사들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혼자서 꾸준히 유지할 수가 없을때는 이러한 비만예방관리교실등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종근 ㈜인핸스드바이오/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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