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1분력 (나를 바꾸는 하루1분)

매일 한 줄 책 쓰기

  • 입력 : 2017.12.01 10:24:25    수정 : 2017.12.01 19: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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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는 거창하게 시작하면 실패한다. 마구 몰아서 원고지 10매를 썼다한들 다음날 한 줄도 못쓰고 만다면 지속하기가 어렵다. 책 쓰기는 매일 해야 하는 습관이다. 단 한 줄이라도 매일 쓴다면 성공이다. 매일 쓰는 습관처럼 좋은 게 없다. 그 시작은 바로 한 줄 글쓰기다. 일상에 관한 일기도 좋고 좋은 글을 베껴 쓰는 것도 좋다.

한 줄로 시작한 글쓰기가 습관이 되면 세 줄로 늘어나고 한 장으로 늘어난다. 무엇이든 시작하면 늘어나게 되어 있다. 쓸 거리가 없다면 각종 사례나 신문사설, 칼럼 등 여러 가지 글감을 찾아내면 된다. 제일 좋은 사례는 다른 책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므로 독서는 글쓰기의 기본이다. 좋은 글을 읽으면 나도 모르게 필사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목차에 너무 집착해서 글을 못 쓰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목차는 수정대상이다. 출판에 이르러서 대폭적으로 수정되기도 한다. 목차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쓴다. 일단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해야 한다. 말이 안 되는 글도 일단 써야한다. 초고는 양이 많을수록 좋다. 어차피 퇴고할 때 삭제되는 글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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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픽사베이



영감이 올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 어떤 작가는 글이 막히면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무작정 베껴 쓴다고 한다. 베껴 쓰기는 많은 작가들이 하고 있는 효과적인 글쓰기 연습이다. 명문장을 그대로 베껴보는 것은 명화를 그대로 옮기는 작업과 같다. 초보화가들도 처음에는 대가들의 작품을 모작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일단 기존의 작품을 모방하면서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진다.

영감이란, 매일 일하는 것이다

-샤들 보들레르

매일 일정한 시간이 되면 책상에 앉아서 글쓰기 준비를 해야 한다. 쓸거리가 없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앉아있으면 글감이 떠오른다. 우리의 몸은 습관대로 움직인다. “주인님이 이제 글쓰기를 하려는 모양이야. 어떻게든 글감을 떠올리자.” 내면의 잠재의식은 부지런히 글쓰기에 필요한 재료를 모은다. 위대한 작가들은 이런 식으로 글을 쓴다.

[김용태 서울교통공사 정보통신부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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