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결혼의 진실

재혼교제시 배우자의 가족사항과 가정환경의 점검

  • 입력 : 2018.01.23 14:02:50    수정 : 2018.01.23 16: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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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개구리 증후군(The 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말이 있다. 프랑스 요리에서 처음에는 개구리가 좋아하는 온도(15도)의 물을 맞춘 후 개구리를 안심 시킨 후 서서히 온도를 상승 개구리를 안락사(?) 시킨다는 내용이다.

우리가 생활에서 어떤 일들은 당장 직접적으로 느낌이 강하게 오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처음부터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을 수도 있다. 이를테면 우리가 결혼당사자의 조건을 따져볼 때 어떤 조건들은 당장 따질 일이 아니거나 수순으로 봐서 뒤로 밀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요소들이 바로 가족사항이나 환경요소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우선 부딪쳐 보기 전에 당장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C 부인은 혼자사시는 시어머니를 무척 좋아했다. 결혼 전에 C부인은 단짝 친구에게 “내 시어머니 될 분은 아주 좋으셔, 따듯하고 이해심이 많아. 그렇게 훌륭한 시어머니를 마나는 것도 행운이야.”라고 말했다.

그러나 결혼 후 꼭 열 달 만인 어느 날 밤 C 부인은 남편에게 화가 나서 침실에서 속삭였다. “더 이상 못 참겠어요. 어머니는 집에 언제 가시나요? 당신이 가라고 말하세요.” “그럴 수 없어, 내 어머니신데.” 하고 남편이 조그만 소리로 대답했다. “그럼 어머니든 나든 둘 중에 하나를 택하세요.”하고 말하며C부인은 등을 홱 돌리고 누워버렸다.

시골에 살고 계신 시어머니가 어느 날 아들이 보고 싶다 하길래 C부인은 별 생각 없이 “주말에 집에 한번 오세요.”라고 말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 즐거운 주말을 보냈지만 월요일, 아니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떠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문제는 시어머니가 지난주 내내 쉬지 않고 간섭과 충고를 했다. 남편이 섬유질을 많이 먹어야 하는 둥,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다는 둥, 잠을 더 많이 자야 한다는 둥, C부인이 이웃과 너무 친하다는 둥, C 부인은 이제 단 하루도 더 참을 수가 없었다.①


결혼에서 가족사항이나 환경요소들은 ‘삶은 개구리 증후군’ 처럼,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이라도 경우에 따라 우리의 결혼을 위협하는 잠재적 요소로 남아 있다가 나중에 부각될 수가 있다. 하지만 결혼을 눈앞에 둔 초혼이나 재혼 커플들에게는 언젠가 먼 훗날에 나타날 잠재적 위협 요인들에 대해서 당장 신경 쓸 여유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미혼 남성들은 배우자의 가정환경을 거의 따지지 않고 미혼 여성들은 배우자의 외모를 중요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결혼문화연구소는 선우에 가입한 미혼남녀 5천564명(남 2천536명ㆍ여 3천28명)의 '배우자 선택 조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미혼 여성의 36.2%는 배우자의 사회경제적 능력을 최우선시 했고 성격(27.3%), 가정환경(19%), 신체매력(17.5%)이 뒤를 이었다.

반면 미혼 남성들은 31.5%가 신체매력을 배우자의 최고 덕목으로 선택했고 성격(27.8%), 사회경제적 능력(22.5%), 가정환경(18.3%) 순서로 점수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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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사회경제적 능력은 연봉ㆍ소속 회사ㆍ직급을 의미하고 가정환경은 부모ㆍ형제의 학력과 사회적 지위를 뜻하며 신체매력은 얼굴ㆍ키ㆍ몸무게가 주는 호감이다. 전통적으로 중시되던 '집안'이 결혼 우선순위에서 능력, 성격, 외모에 밀리는 양상인데 이는 최근 들어 집안의 영향력보다 결혼 당사자를 중시하는 새로운 추세를 뚜렷하게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②

재혼의 경우에도 ‘주요 배우자 조건 중 초혼 때와 비교하여 재혼 시 중요도가 가장 많이 떨어진 사항이 무엇입니까?’라는 설문조사에서 남성의 경우 24.7%가 지지한 ‘가정환경’이 첫손에 꼽혔고, 여성은 ‘신장’이라는 응답자가 22.7%로서 가장 높았다. 그 다음 두 번째로는 남녀 똑같이 ‘학력’(남 21.1%, 여 20.6%)을 꼽았다. 그 뒤로는 남성이 ‘직업’(16.2%)과 ‘신장’(13.8%)을, 여성은 ‘가정환경’(16.6%)과 ‘외모’(15.0%) 등을 들었다.

비에나래 측은 “돌싱들은 이미 결혼과 함께 가족들로부터 독립한 상태이므로 가정환경은 별로 중요시 하지 않는다”라며 “한편 여성들은 재혼 시 실속에 높은 비중을 둔다”라고 설명했다.③

하지만 초혼과 달리 재혼은 가족 대 가족의 결합이다 보니 가족환경이 생각보다 중요한 변수로 등장할 수가 있다. 그리고 최근의 이혼사유가 부부당사자의 충돌이 대부분이지만 드물지 않게 ‘시부모-며누리’ 의 고부갈등과 함께 ‘장모-사위’의 장서 갈등이 함께 드러나기도 한다.

작년 4월, 2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한 이모(30ㆍ여ㆍ외국계 은행원)씨는 최근 역시 이혼남인 회사원 최모(34)씨와 열애(熱愛)에 빠졌다. 이 씨는 이혼한 지 몇 달 지나지 않아 한 결혼정보회사에 가입, 일곱 번 만에 최 씨를 만났다. 최 씨에게 이 씨는 서른 두 번 째 소개받은 여성이었다. 이 씨는 배우자의 조건으로 ‘가족사항’을 가장 먼저 꼽았다. 전 남편과 시댁 문제로 파경(破鏡)에 이르렀기 때문이다.④



실제 미국 뉴욕타임즈가 ‘결혼 전 체크리스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는데 그중에 가족사항과 관련된 항목을 살펴보면 △“양가 부모님을 존경하고 소중히 여기는가?” 라는 항목이 포함 되어 있다. 부부 사이의 관계만큼 중요한 것이 부부와 양가 부모님과의 관계다. 이는 부부 관계와 연관되며, 양가 부모님은 미래 내 아이들의 조부모가 될 분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 △“서로의 가족이 부부 사이에 참견할 우려가 있는가?” 이다. 가족의 불필요한 간섭 때문에 부부 사이에 금이 가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기 위해 꼭 짚어봐야 할 문제다. 만약 이와 관련해 내 가족이 파트너에게 스트레스를 줄만한 성향이 있다면 사전에 확실하게 선을 긋는 것이 좋다.⑤

부모님들은 종종 자신들의 경험에서 나온 소중한 충고를 해 주시며, 부부가 그것에 귀 기울이는 것은 현명한 일이다. 그러나 주어진 충고를 취할 수도 버릴 수도 있는 자유가 두 사람에게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⑥



당신과 배우자가 부모님과의 가까운 정도가 다를 경우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뉴욕의 심리학자 겸 이혼 중재인인 크리스틴 데이빈은 어떻게 해야 가장 편할지 초기에 이야기하라고 조언한다. 보통 한쪽의 가족이 부부의 여유 시간 대부분을(특히 휴가나 명절 때) 차지할 때, 혹은 아기가 태어났을 때 부모님과 관련된 문제가 불거진다.

서로에게 물어 보라. 서로의 가족들과의 시간을 즐기면서, 한쪽 가족이 부부의 삶에 지나치게 침입한다는 느낌을 받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가 너무 자주 거절하거나 가족과의 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같은 편으로 남는 방법은 무엇일까?”⑦ 라고 말이다.

우리의 경우에도 설 추석 이후 이혼신청이 집중적으로 늘어나는 게 현실이라면 우리는 이문제로 서로 대화해야 할 것이다.

또 남녀 10명 중 3명(남 29.7%, 여 30.1%)이 ‘결혼 생활을 해본 결과 재혼상대로 가장 피하고 싶은 가족 구성원 출신’에 대해 ‘지나친 효자·효녀’를 꼽았다. 특히, 남편의 깊어진 효심에 대해 기혼여성들은 절반 이상인 59%가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36%가 ‘매사 친정보다 시댁이 먼저이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자신의 부모님께만 잘하라고 강요해서’가 27%였고, ‘시부모님께 용돈을 더 드려서’가 15%로 뒤를 이었다. 가연의 김영주 대표는 “남성은 결혼 해 한 가정을 일구면서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함께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과 효심을 많이 느끼게 된다”며 “이것을 여성에게도 무조건적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한 가족인 된 이상 자신의 부모님에 대한 효심을 배우자의 부모에게도 똑같이 베풀어야 한다” 고 조언했다.⑧

이어 남성은 △딸 많은 집 출신(23.7%) △편부·편모 슬하(16.0%) △식구 많은 집 출신(10.5%) 등이 이어졌고, 여성은 △종가 출신(21.4%)△ 장남(20.1%) △외동아들(8.5%) 등이 차지했다.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과거 제사나 명절 차례를 중시하던 시절에는 여성들이 남편감으로 종가 출신이나 장남에 대한 기피의식이 강했다”며 “그러나 관혼상제가 간소화 되고 핵가족 문화가 정착된 지금은 남녀 불문하고 배우자가 평소 생활에서 자신의 친가 가족과 지나치게 밀접한 관계 및 교류를 유지할 경우 상대로서는 부담감을 가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재혼상대로 피하고 싶은 집안환경’으로는 ‘콩가루 집안’(남 42.1%, 여 56.0%)과 ‘종교에 심취한 집안’(남 36.1%, 여 26.3%)을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그 외 남성은 ‘철학(가훈)부재 집안’(12.0%), 여성은 ‘아들에 의존적인 집안’(11.3%)을 각각 들었다.

조은영 팀장은 “최근에는 숨도 못 쉴 정도로 딱딱하거나 엄격한 집안 분위기보다는 가족 구성원 간 원만한 관계를 선호 한다”며 “그렇다고 최소한의 법도나 질서마저 무너져 혼란에 빠지면 여러 가지 문제가 파생돼 기피 한다”고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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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가정환경과 관련된 자료를 추가로 체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상대의 가정환경과 관련하여 중점적으로 파악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남성, 여성 모두 󰡐가족들의 성향, 분위기󰡑(남 : 68.7%, 여 : 71.1%)를 단연 높게 꼽았고, 󰡐배우자 후보의 비가시적 요건 중 가장 주의 깊게 관찰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남녀 똑같이 󰡐인성, 심성󰡑(남 : 67.3%, 여 : 75.8%)이라는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높았다.⑩

#2. 미혼남녀 10명 가운데 4명이 배우자 집안의 경제력 보다는 화목함을 먼저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미혼 여성의 70% 정도는 친정. 시댁 식구들과의 동거를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오가 최근 미혼남녀 425명(남성 170명, 여성 255명)을 대상으로 ''결혼시 고려하는 배우자 가족의 조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⑪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9.5%는 배우자의 가정환경 중 '화목치 못한 집안 분위기'를 가장 걱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 이유로는 배우자 성격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염려되기 때문(7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가족 간의 갈등'(38.8%) 등이었다.

배우자의 가족 환경 중 특히 교육과 관련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의 영향은 출생 직후부터 최대 16 세까지의 학교 준비 및 달성 수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모는 자녀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교사이며, 세상에서의 생각, 감정 및 경험에 영향을 미친다.⑫



또 여성의 25.5%는 배우자의 넉넉지 못한 경제력을 걱정하는 반면, 남성은 8.8%만이 걱정된다고 답했다. 이들이 경제력을 따지는 이유로는 '부모 부양 부담을 덜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44.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결혼 비용을 지원받기 위해'(18.8%), '형제의 돈 문제 발생시 부담을 덜기 위해서'(12.9%) 등의 순이었다. 배우자의 가족 환경에 대해 남성의 20.6%는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인 반면, 여성은 이 같은 의견이 0.8%에 불과했다.

결혼생활의 만족도가 높은 부부들은 배우자의 부모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 말은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가 결혼생활의 행복에 중요한 요인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 준다. 배우자의 부모와 관계가 좋으면 그들이 결혼 생활에 커다란 자산과 지지가 될 수 있지만, 관계가 나쁘면 오히려 그들이 결혼생활에 끊임없는 스트레스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한 남편은 이렇게 말했다. “저는 아내의 부모님과 아주 가깝게 지냅니다. 제가 그분들과 잘 지내는 한 가지 이유는 그분들이 아내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잘 알기 때문입니다. 단지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아내가 자신의 부모와 소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결혼 3년째 우리는 재정적인 문제로 부득이 그분들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제게는 일상 속에서 그분들을 잘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저는 제가 사랑하는 아내의 많은 장점들이 부모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내의 뛰어난 재치는 장인어른한테서 온 것이고 낙천성과 열의는 장모님한테서 온 것이었습니다.”⑬

우리들에게는 자신의 과거(root)가 붙어 다니고 있다. 자신의 부모들의 습관, 주의, 주장, 성격적 특징 등과 같은 것이 달팽이의 껍질과 같이 ‘나’에게 붙어 다니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의 ‘나’는 나의 과거의 산물이다.⑭ 배우자의 가족사항과 집안환경을 안다는 것이, 특히 배우자를 알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글 출처 및 인용 참고문헌>

① 조이스 브라더스, 사랑과 결혼에 대한 카운슬링, 심정순 역, 신론사(1994), p.159

②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배우자 요건, 男 가정환경ㆍ女 외모 '안따져'", 2008/04/23

③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재혼 시 무시하는 조건 男 '가정환경'-女는?, 2016.04.14[온리-유가 비에나래와 돌싱남녀 494명(남녀 각 247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조사한 결과]

④ 유나니 주간조선 기자, [라이프] “한번 실패 어때서?”…당당한 재혼 늘고 있다, 주간조선[1693호], 2002.03.07

⑤ ‘이 사람과 결혼해도 괜찮을까?’…결혼 전 체크리스트 15가지, 헤럴드경제, 2015-09-17

⑥ 니키& 실라리, 결혼, 알파코리아 역, 서로사랑(2007), p.210

⑦ Brittany Wong, 이혼하고 싶지 않다면 결혼 전에 나눠야 할 대화 7가지[7 Conversations To Have Before Marriage (If You Want To Avoid Divorce)], The Huffington Post, 2016년 03월 22일

⑧ 유지은 기자, 결혼 후 효자 된 남편, “미워?!”, 데이터뉴스, 2010-10-29

⑨ 오주연 기자, "돌싱녀가 절대로 안 만나는 남자는 바로…", 아시아경제, 2012.02.01[온리-유가 비에나래와 돌싱 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⑩ 안민정 기자, 배우자 성격 파악할 때, 男 교우관계 女 술버릇 본다 , 데이터뉴스, 2006년 1월 24일 [비에나래가 미혼남녀 566명(남녀 각 28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조사한 결과]

⑪ 디지털뉴스, 미혼자 40% '배우자 집안 분위기 가장 걱정돼', joongang.co.kr, 2006.11.07

⑫ By kimberley, The importance of home learning, earlyyearscareers.com, 29th March 2016, 내용 참고정리

⑬ 닉스티네트·도니힐리어드·낸시스티네트, 9만년의 행복한 결혼이야기, 윤종석 역, 도서출판NCD(2002), p.116

⑭ 뮤리엘 제임스, 결혼카운슬링, 우재현 역, 정암서원((1994), p.66

[강희남 한국전환기가정센터포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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