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밀리터리 산업의 세계

강력한 전투력으로 김정은을 떨게 만든 미 해군 항공모함전단과 칼 빈슨호

  • 입력 : 2017.05.08 17:07:49    수정 : 2017.05.08 17: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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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바다를 떠다니는 배 가운데, 민간이 운용하는 10만톤 이상의 유조선과 화물선 등을 제외하고 가장 큰 크기를 가진 존재인 미 해군의 원자력항공모함은 바다 위의 항공 기지이다. 전투기, 헬기 등을 탑재하고 작전을 펼치며, 군함 기호는 CVN(aircraft carrier nuclear propulsion)이다

역사적으로 항공모함의 첫 등장은 제1차 세계 대전 영국 해군이 경순양함을 건조 도중 설계 변경하여 만든 게 시초이다. 이후 발전하여 제2차 세계 대전부터 적극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해 당시 미국과 일본이 맞붙은 태평양해전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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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인도, 중국, 러시아 등으로, 항공모함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운용하고 있는 미 해군 기준으로 1척의 항공모함은 적의 공격으로부터 방어 및 공격을 위해 로스앤젤레스급 핵잠수함, 이지스 구축함, 이지스 순양함, 강습상륙함, 군수지원함 등을 포함하여 10여 척 이상으로 구성되며 이를 항공모함전단(이하, 항모전단)으로 부르며, 웬만한 중소 국가의 공군과 해군이 가지고 있는 전투력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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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현재 가장 강력한 전투력과 그에 따른 막대한 운용 비용이 들어가는 항모전단을 자유롭게 작전에 투입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며, 유사시 미 해군은 2개 항모전단을 작전지역에 동시에 투입하는 전략을 펼친다.

전 세계 대부분 국가의 해군 전력은 미 해군 1개 항모전단이 가지고 있는 종합적인 전투력에 미치지 못한다. 근래에 들어 동북아시아에서 주도권을 가지고자 해군 전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이 1개 항모전단을 편성했지만, 국방 전문가들은 실제 전투 능력면에서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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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현대식 항공모함의 상징은 미 해군 항모전단에 운용 중인 항공모함으로 모두 원자력추진항공모함이다. 재래식 연료에 비해 무급유로 2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원자력으로 추진되는 최초의 항공모함은 ‘엔터프라이즈호(CVN-65)’이다. 이후 ‘니미츠, 아이젠하워, 칼빈슨, 루스벨트, 링컨, 워싱턴, 스테니스, 트루먼, 레이건, 부시’까지 10척이 건조되어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에 실전 배치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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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미 해군 항공모함 기준으로 1척 건조 비용은 5조원 이상, 연간 유지 비용은 알려진 바로는 3천억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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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슈가 된 칼 빈슨호는 미 해군에서 1980년대 초 건조 된 3번째 니미츠급 항공모함으로 함명은 미 해군 발전에 크게 기여한 조지아 주 하원의원 칼 빈슨 의원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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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빈슨호와 같은 동급인 니미츠급 항공모함은 1970년대부터 건조되어 취역하고 있다. ‘니미츠’라는 함명은 제2차 세계 대전의 태평양전쟁을 승리로 이끈 미 해군 제독 ‘체스터 니미츠’를 기리기 위해 붙인 이름이다.

니미츠급 항공모함으로 1975년 5월 취역한 USS 니미츠(CVN-68)를 선두로 1977년 USS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CVN-69). 1982년 USS 칼 빈슨(CVN-70), 1986년 USS 시어도어 루즈벨트(CVN-71), 1989년 USS 에이브러햄 링컨(CVN-72), 1992년 USS 조지 워싱턴(CVN-73), 1995년 USS 존 C. 스테니스(CVN-74), 1998년 USS 해리 S. 트루먼(CVN-75), 2003년 USS 로널드 레이건(CVN-76), 2009년 USS 조지 H.W. 부시(CVN-77) 등 10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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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빈슨호는 길이 333m, 폭 78m, 배수량 100,000톤으로 승조원 5,000여 명과 함재기로 F/A-18E/F 슈퍼 호넷,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SH/HH-60 시호크 대잠헬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S-3A바이킹 해상초계기 등 80여대의 함재기를 태우고 웨스팅하우스 원자로 증기터빈이 최대속도 30노트 이상의 속도로 운항 거리는 거의 무제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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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 해군은 니미츠급 이후 차기 항공모함으로 1척당 건조비가 10조원이 넘는 제럴드 R. 포드급으로 니미츠급을 대체할 예정이며, 1번함 제럴드 R. 포드 (CVN-78), 2번함 존 F. 케네디(CVN-79), 3번함 엔터프라이즈(CVN-80) 등으로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글: 강 헌 기자 / 사진: 미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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