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우 이사장의 直talk

정민우 이사장의 直talk(93) 시즌 3 <본부장이 금융을 말한다>

부자(富者)란 무엇인가(4) 가르치지 않고 리드한다

  • 입력 : 2018.01.30 11:40:13    수정 : 2018.01.30 20: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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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은 가능한 많은 책을 보길 바란다. 나이 들면 읽고 싶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미 세상의 때가 너무 묻었다’ 사진출처:구글



삼국지에서 제갈공명만큼 배짱 좋은 투자자도 드물다. 아무 밑천도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호기롭게도 천하를 삼등분 하겠다는 야심을 품고, 비록 실패했지만 그 유명한 출사표를 던지고 위 나라에 대한 북벌(北伐)을 기획하며 거의 멸망에 가깝게 몰아세웠으니 말이다. 일견 매우 대담성 있는 인물 같지만 사실은 사마의가 평가했듯이 매우 조심성 있는 사람이다. 가진 것이 없는 자가 큰 성공을 이룰 유일한 방법은 극도의 조심성과 대담성뿐이다. ‘본부장이 시대를 말한다’에서 말했듯이 초한지는 '조심성'이 빛났고 삼국지는 '대담성'이 빛났다. 부자(富者)가 되는 길에 이 두 가지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부자가 더 큰 부자가 되는 길은 지금까지 이룬 것을 버리는 길밖에 없다.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자가 더 대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오버 하라는 말이 아니다. 공명이 대담할 수 있는 이유는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 준비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유비가 삼고초려 할 정도로 스스로 출사를 꺼렸던 이유는 사실 너무나도 출사를 바랬기 때문이다. 옛말에 '때리는 시어머니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했다' 과도한 겸양은 욕망의 또 다른 표현이다. 고사한 만큼 더 하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공명은 너무나도 나가고 싶을 만큼 스스로 준비된 상태였다. 굳이 공명의 사례를 들지 않고 본부장의 경험으로만 봐도 어린 나이에 많은 책을 읽으라는 말은 너무나 옳은 말이다. 평생 공부라고 하지만 40대가 넘으면 책을 보아도 집중이 잘 되지 않을뿐더러 애써 집중해서 읽더라도 그 뜻이 깊이 들어오지 않는다. 그만큼 세상의 때가 많이 묻었기 때문이다. 호기심 많은 어린 시절 읽어둔 책 한 권이 나이 들어 읽는 수백 권의 책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 공명의 경우가 바로 이러하다. 신출귀몰한 공명의 책략이 재미있어 삼국지를 손에서 놓지 못한 기억이 한번씩은 있을 것이다. 아니면 드라마라도 말이다. 그러한 공명의 신기에 가까운 전략의 매력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전개된다는 것이다. 무엇인가 억지스러운 것이 없는 준비된 자의 여유로움 말이다. 다 한가지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무엇이든 미리 유심히 보고 마음속에 차분히 자신만의 언어(단어)로 준비한 것이다. 여러분들같이 젊은 나이에 너무 판에 박힌 것들이나 응용된 결과물을 많이 보면 정신건강에 치명적이다. 특히 요즘 TV를 장식하고 있는 선정적이고 일회적 흥미위주의 방송프로그램은 정확히 말하자면 삼국지 중 공명과 완전히 반대되는 캐릭터인 원소나 조진과 같은 사람으로 만들 가능성이 매우 크다. 피상적인 사실(事實)에 과도하게 겁을 먹거나 반대로 필요이상으로 고무되어서 물밑의 진실(眞實)를 보지 못하고 대사(大事)를 그르치거나 가벼운 인정에 얽매여 자신에게 진정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물을 몰라보는 사람으로 말이다. 본부장이 일전에 한 토론 방송에 대해서 취준생이 가장 보지 말아야 하는 프로로 지목한 이유는 그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출연진의 인격적 완성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오로지 그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표현의 편리성'에 더 큰 문제를 두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너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솔직하다는 것이 모두 좋은 것인 줄만 알 것이다. 나의 마음 속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한다는 것이 상대방이나 제 3자 그리고 사회 전체에게 이익이 되는 것은 나 자신의 잘못에 관한 것 외에는 없다. 심지어 나 개인의 잘못도 그것의 발설이 선량한 제3자에게 피해를 줄 소지가 있거나 사회의 선량한 미풍양속에 위해를 끼칠 수 있다면 그것마저도 자제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의도가 자신의 마음이 편해지거나 개인적 이익에 부합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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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초반부터 80세가 넘은 나이까지 옷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을 발전시켜온 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사진출처:구글



세상에서 제일 쉬운 것도 말이지만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도 말이다. 인간에게 말이란 의복과 같다. 의식주중에서 인간을 동물과 다르게 만들어 주는 것은 의복이다. 말은 의복처럼 반드시 격식에 맞게 구사되어야 한다. 마치 자신이 옷을 벗고 싶다고 거의 알몸에 가까운 복장으로 도심을 활보해서는 안 되는 것처럼 말이다. 말은 인간을 가장 멋지고 고귀한 존재로 만들어주는 최고의 축복된 선물이기에 너무나 소중하게 다루어야 한다. 공명은 이 사실을 어린 시절 초야에 묻혀 스스로 터득한 것이다. 말이라는 것이 주는 엄청난 위력을 말이다. 말은 입 밖으로 나올 때는 남을 흥분하게 만들고 스스로 간직하면 나를 대담하게 만든다. 흥분과 대담은 틀리다. 흥분은 침착함이 수반되지 않은 불안정한 감정상태이다. 제갈공명이 극중에 화내는 장면은 세 곳 정도에 불과하다. 첫째 이릉 전투에서 유비의 70만대군이 혹서(酷暑)기를 피해 습지에 진을 쳐서 이를 노린 육손의 화공에 괴멸되었을 때, 둘째 한중 정벌 중 가정전투에서 마속이 사마의에게 패하여 유명한 읍참마속을 실행할 때, 마지막으로 상방곡에서 사마의 군대의 괴멸을 눈앞에서 놓치고 한탄할 때이다.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도 웬만하면 분별력을 잃지 않는 사람이 공명이었다. 공명의 가공할 분별력의 근원은 세상사의 허실(虛實)과 기정(奇正)의 이치를 터득하였고 그것의 최고의 무기인 말의 허실을 꿰뚫었기 때문이다. 말이라는 것은 인간에게 자신감도 좌절감도 희망도 절망도 주는 매우 가공할 무기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은 일체유언조(一切唯言造)라는 말과 같다. 모든 인간의 마음은 말에 흔들리기 때문이다. 천하의 군웅인 관우도 형주가 함락되었다는 말에 혼전하고 분별력을 잃고 만다. 비록 중요한 요충지라 할지라도 사실 형주는 또 다시 찾으면 되는 것인데 말이다. 한번 허물어진 분별력은 다시 돌아오기가 어렵다. 말에 현혹되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 말을 아껴야 한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기가 빠진다는 말은 당연한 것이다. 기가 빠진 사람은 균형감을 잡을 수 없고 결국 자신만의 경도된 생각에 의지하고 만다. 정치인이나 유명논객들이라는 사람들이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은 스스로 균형을 잡을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본부장도 정당의 전당대회장이나 정부의 경축일 기념행사에 가끔씩 꼭 참여한다. 무슨 허세를 부리거나 시간이 남아돌아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유명인사라고 하는 분들의 좋은 이야기도 들으면서 스스로의 분별력을 일깨고 균형감을 더욱 새롭게 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간혹 한 나라의 리더 노릇을 하는 것이 민망할 정도로 스스로의 균형이 무너진 사람들을 볼 때가 있다. 바로 그들의 말에서 섞여 나오는 그들의 자화상이다. 말을 많이 하면 기(氣)가 빠지는 이유는 자신의 말을 하지 않고 남의 말을 하기 때문이다. 자기 스스로가 미리 보고 생각해보고 경험해본 말을 한다면 절대로 그러한 불쾌한 느낌을 상대방에 주지 않을 것이다. 공명이 유비는 물론이고 삼국지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말하는 양에 비해 질이 월등히 좋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논란을 가져올 애매하거나 불필요한 말을 전혀 하지 않았고 오로지 일반적 상식과 대의명분에 근거하여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어 나간다. 그러한 것이 가능하기 위해선 당장 눈앞의 비난에 겁을 내지 말아야 한다. 명심해라. 당장 눈앞의 비난은 시간이 가면 오히려 스스로에게 득이 됨을 말이다. 당장의 안위를 위해 비난을 피해가는 순간 여러분은 소위 '루저의 삶'을 살게 됨을 반드시 명심하기 바란다. 물론 요즘 정치인들처럼 '의도적인 분란'을 일으키는 모습에서는 혀를 내두를 지경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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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은 사회적 롤 모델이 되기에 충분히 준비된 인격자에게만 유효하다. 근대 영국 리더들의 사상적 바탕이 된 ‘자조론(自助論)’ 사진출처:구글



시대를 통틀어 대부분의 부자들은 수다쟁이가 거의 없다. 공명처럼 말이 주는 위력을 알아서도 아니고 그렇다고 할 말이 없어서도 아니다. 그저 습관이다. 일부러 말을 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의지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어린 시절부터 길러오거나 나이 들어 스스로 어떠한 계기에 의해서 대오각성(大悟覺醒)한 습관 말이다. 명심해라. 이들이 누군가에게 가르치듯 이야기하는 경우를 잘 본 적이 없다. 보통 누군가를 가르치려는 자는 스스로 성취욕이 없는 자라고 보면 된다. 스스로 성취욕이 없는 자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우리가 보통 이야기하는 열정이 바로 성취욕이다. 지구상의 어떤 부자도 성취욕으로 그 자리에 올랐다고 보면 맞다. 여러분들이 취직이 안돼 걱정하고 있는 걸 본부장도 잘 알고 있다. 사실 취직해서 월급 받고 승진해서 윗자리에 오르는 것이 누구나 바라는 것일 테지만 그것이 부자가 되는 길은 아니다. 우리가 방송에서 보는 대기업의 높은 자리에 오른 분들도 몇몇을 제외하고는 경제적으로 빠듯하게 산다. 본부장은 마음만은 부자란 말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여러분들이 현실에서 진짜 부자로 살았으면 좋겠다. 여러분 중 한 명이 취직하면 1명의 소득이 생기지만 한 명의 부자가 생기면 여러 명의 소득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인색한 스크루지 같은 부자도 한 명 이상은 고용을 하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 다시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을 보면 주인공 스크루지가 차라리 요즘 졸부들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든다. 남에게 인색하지만 자신에게도 엄격한 모습에 사실 내심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남에게 인색한 것도 물론 정서적으로는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 자신에게는 관대하다 못해 흥청망청 하면서 남에겐 인색한 모습은 모두의 공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본부장이 원하는 진정 아름다운 부자의 모습은 과거 자신의 성공담만 늘어놓으며 남을 가르치려 드는 사람이나 반대로 남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인색한 사람이 아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려 하지 않고 묵묵히 리드하려 하는 자이다. 굳이 큰 조직의 고위 관리자가 되어서 누군가를 이끌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진정한 리더는 조직의 리더가 아니라 스스로 팔로워를 만들고 그들을 리드할 수 있는 사람이다. 조직체계나 수당구조라는 틀에서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관계에서 나오는 팔로쉽은 가짜 리더쉽에 의한 결과다. 건전한 자본주의는 수완이 좋아서 남들보다 먼저 얻은 정보로 먼저 자리 차지한 사람이 성공할 수 없는 사회다. 그리고 이미 21세기는 그런 사회로 진입되었다. 열린 사회는 누군가가 만든 그럴싸한 정치적 용어가 아니라 이제 진짜 리얼이다. 이 시간을 빌어 본부장이 진정한 보수와 진보에 대해 정의해주마. 진정한 보수란 본인이 이미 성공하였다 할지라도 기존의 고착화된 시스템에 의지해 스스로 체제에 숨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라는 공정 경쟁의 가치를 존중하여 언제든 출발선으로 다시 올 자신이 있는 전사 같은 의연함을 말하고, 진정한 진보는 공정한 경쟁은 당연한 것이고 그 이상의 불평등까지 개선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의 시스템을 해체할 수 있는 시인 같은 솔직함이라고 보면 옳다. 요즘 마치 보수는 가진 것을 안 내놓으려고 발버둥치는 욕심쟁이로, 진보는 일안하고 얻으려는 게으른 사람으로 서로 매도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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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성', '커리어' 그리고 '돈'을 가진 과거세대의 부자를 상징하는 ‘다스 베이더’ 사진출처: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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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으로 가르치지 않고 팔로워 모두와 함께 웃을 수 있는 미래세대의 부자 ‘올바름의 리더들’ 사진출처:구글



기성세대가 가진 부(富)의 세가지 원천은 '희소성', '커리어' 그리고 '돈'이다. 이 세 가지가 막강한 기존 부자의 핵심 가치인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 여러분에게도 기회가 오기 시작했다. 앞에서 본부장이 말한 것처럼 부자가 스스로 힘이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바뀌기 때문이다. 사실 기존 부자의 힘은 절대 약화되지 않는다. 문제는 그 힘을 내부에서 지탱할 내면의 힘을 함께 키워 가느냐이다. 영화 ‘스타워즈’에서 나오는 어둠의 힘은 '다스 베이더 경"이 인정했듯이 실로 막강하다. 하지만 어둠의 힘의 가장 큰 약점은 닫혀있다는 것이다. 닫힌 세상에서는 지속적인 힘의 순환이 불가능하고 결국 스스로 너무 강해지다가 파멸하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창이 열린 세상이 도래했다. 한번 열린 창은 이제 다시 닫히기란 어렵다. 이제는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가르치려는 자는 성공하기 힘들다. 기계적인 가르침이란 언제 어디서든 얻을 수 있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이제 스스로를 희생하고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예전처럼 남몰래 숨어서 이익만 취하고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태도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진정성을 갖춘 팔로워가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열린 사회라는 것은 급조된 기회주의자에게는 재앙이고 미리 갖추어진 자에게는 기회이다. 지금 젊은 여러분들은 기성세대의 성향은 빨리 파악하되 절대 그 성향을 따라 해서는 앞으로 부자가 될 수 없다. 기동성이 돈이 되는 시절은 세상이 열리기 전의 시대이다. 이미 모바일 세상이 기동성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누구나 가진 기동성을 가지고 승부하려 해서는 승산이 없다. 여러분들에게 지고의 비책을 전해주마. 향후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스스로에게 투자를 하도록 해라. 땅이나 집 같은 부동산 투자나 주식투자는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관심만 갖고 있어라. 하지만 육체적 노력이나 재산 그리고 시간을 오로지 본인의 내면적 깊이의 완성과 통찰력 그리고 커뮤케이션 플랫폼 구축에 전념하길 바란다. 스스로 빛나는 자는 혼자 생각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강력한 팔로워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팔로워는 예전처럼 우매하거나 나약하지 않다. 이제 21세기의 팔로워들은 유심히 보는 눈을 가지고 명확하게 사물을 관찰할 수 있다. (본부장이 방송이나 책으로 하도 강조 했기 때문에 아마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팔로워를 설득할 방법은 스스로 인격자가 되는 길 외에는 없다. 요즘 부동산 광풍이 부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길 바란다. 자신의 인격이나 통찰력과는 상관없는 오로지 투입되는 돈의 양으로만 승부할 수 있는 묻지마 투자의 마지막 탈출구이기 때문이다. 이전 시대의 포커판에서는 먼저 좋은 자리에 앉거나 무조건 많은 돈을 가지고 크게 베팅하는 자가 승자가 되었지만 앞으로의 포커판에서는 인간적인 유쾌함으로 구성원들과 호탕하게 즐기며 새벽까지 분별력(이런 사람들이 자본의 힘 앞에서 많이들 무릎 꿇어왔다)을 유지할 수 있는 준비된 자가 승자다. 열린 세상에서 가장 큰 희소성은 올바름이란 말이다. 400년전 정해진 신분의 시대에서 노력의 시대로 세계질서가 바뀌었다면 이제는 아무리 훌륭한 실력의 소유자도 능력적으로 부족하지만 올바름의 소유자에게 무릎 꿇게 되는 시대로 바뀔 것이다. 이유는 인간은 언제나 시대적인 희소성의 가치에 손을 들어주기 때문이다. 올바름의 소유자란 그냥 옳은 일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스스로 자신이 가야 할 것을 준비하고 자신이 왜 그런 길을 가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반문하고 어떻게 그것을 이루어 왔는지를 주변의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런 사람만이 팔로워들의 자발적 동의를 얻어 구태여 가르칠 필요 없이 리드할 수 있는 21세기의 부자의 모습이라고 본부장은 확신한다.

[정민우 청년의힘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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