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우 이사장의 直talk

정민우 이사장의 直talk(100) 시즌 4<본부장이 팀장을 말한다>

팀장의 마음가짐(1) 성장을 목표로 그룹핑하라

  • 입력 : 2018.03.19 10:37:14    수정 : 2018.03.19 20: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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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구글



여러분의 직급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여러분이 대리던 과장이던 또는 차장 심지어는 부장이던 여러분이 어떤 사업부서를 맡고 있다면 이미 팀장일 것이다. 팀장의 개념은 단순히 누군가를 위에서 관리하는 개념이 아님을 이제 차차 알아갈 것이다. 실제로 이제 과장 부장이란 개념도 10년안에 완전히 소멸할 것이다. 이건 전 세계적인 추세니 그대로 믿어도 좋다. 과거에 직급이 촘촘히 나뉘어 사원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의 직급이 직원들을 옥죄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여러분은 그런 답답함에서 벗어나도 좋다. 이제는 팀장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직급은 상관없다. 오로지 내가 팀을 통솔해도 좋다는 권한을 위임 받았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기업 내에서는 이름만 상무 전무인 사람들도 무지 많다. 자신이 통솔하는 팀원이 없고 비서 정도가 업무를 봐주는데 그것도 대부분 임시적이다. 이들에게 회사에서의 역할이란 보조업무뿐이다. 즉 존재의 유무에 따라 회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얘기다. 하지만 비록 과장이라도 그가 팀장이라면 얘기는 틀리다. 권한이 생긴단 말이다. 원래 모든 조직의 공시적 권한이나 책임은 재정권과 인사권에서 생기는 것이다. 자 조직에서 돈과 사람 빼고 도대체 무슨 권한을 행사할 일이 있겠는가. 조직이라는 것이 재미있는 것은 누구에게 책임을 부여하고 자금을 집행하느냐에 따라서 업무 성과가 천차만별이란 것이다. 물론 본부장이 앞으로 말하겠지만 대부분 조직의 치명적인 문제는 그 외에 부분에서 일어나지만 말이다.

앞으로 팀장인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다. 사실 면접에 관한 이야기인 ‘본부장이 말한다’는 사원의 마음가짐이라고 보면 맞다. 하지만 젊은 여러분이 언제 팀장이 될 지 또 그 이후에 누가 여러분께 조언을 해 줄지가 매우 걱정이 된 게 사실이다. 여러분들이 ‘본부장이 말한다’를 숙독하고 사원의 마음가짐을 제대로 익히고 원하는 조직에서 인정받고 나서 팀장이 되었을 때를 대비해 두고 싶었다. 그게 지금 쓰는 ‘본부장이 팀장을 말한다’다. 당연히 여러분은 자기 팀을 ‘본부장이 말한다’에서 적시한 성향을 갖춘 인재들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게 어디 쉽겠는가. 조직이란 임무를 부여 받는 것이지 인재를 부여 받는 것이 아니다. 모두가 훌륭한 인재로 구성된 팀이라면 무슨 걱정이 있겠는가. 지금껏 본부장은 그런 팀을 본적이 없다. 또 그래서도 안된다. 그렇다면 팀장의 역량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지금껏 조직에서 보면 팀장으로 부임해 자신만의 색깔에 맞는 팀으로 만들어 보려고 무던히 애쓰는 팀장들이 많다. 그리고 결국 자포자기하며 모든 것을 내려 놓으려는 사람들도 있었다. 둘 다 모두 틀렸다. 전자는 불필요한 짓이고 후자는 어리석은 짓이다. 모두가 팀장의 마음가짐이 무엇인지 몰라서 하는 행동이다. 팀장으로서 여러분에게 부여된 책임은 사실 업종을 불문하고 어느 조직에서 대략 동일하다. 여러분이 팀장이 되었다는 것은 오직 이전 팀장보다 성장시키라는 조직의 준엄한 요구이며 간곡한 부탁이라고 생각하면 옳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없다.

물론 여러분이 신임 팀장으로서 개인적으로 공명심을 느낄 수도 있고 세상을 살아가는 재미를 얻을 수도 있을 지 모르겠으나 그곳은 어디까지나 본인 개인의 문제이다. 자 이제부터 팀장의 직책에만 집중하자. 여러분은 아직 꿈이 크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팀원을 내 맘대로 구성하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바꾸려고 하는 것도 불필요한 행동이라고 했다. 각기 다른 생각과 능력을 가진 팀원들을 여러분의 팀에 적합하게 움직이게 하는 방법은 오로지 팀의 성장이라는 공통된 목표이다. 모든 동기부여에는 명분과 실리가 있어야 한다. 조직이라는 공통된 목표는 호모사피엔스가 기타 다른 경쟁 인류를 꺾고 현생인류가 된 제 1 원칙이다. 한마디로 금기사항 즉 타부라는 말이다. 이것에 부합해야 하는 것에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가 없다. 그가 인간이라면 말이다. 또한 기업은 태생상 이익이 나야 하는 존재이고 경영자는 성장을 시키는 사람이 아니라 조정하는 사람이다. 성장은 조직의 각 팀들이 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팀은 팀장과 팀원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그러한 성장을 통한 조직의 이익은 일정비율에 의해 각자들에게 분배될 것이다. 이게 비영리 법인과 다른 영리 법인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그래서 팀의 목표를 성장에 두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생각하는 성장이란 개념은 아마 무척 수치적인 것에 맞추어져 있을 것이다. 물론 훌륭한 기초자세이다. 팀장은 팀의 성장을 언제든 수치화시킬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성장은 수치화될 수 있으나 수치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구상의 모든 팀장에게 성장이란 말은 마치 종교적 진리와 같다. 기업인인 본부장이 보기에 정치단체나 정당이란 조직은 매우 추상적이고 수사적인 집단이지만 그런 조직에서도 팀장이란 직책을 가진 자는 반드시 성장이란 말을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한다. 성장을 위해 여러분에게 가장 필요한 시작점은 여러분의 팀이 성장이라는 목표로 그룹핑 되었다고 조직이 믿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사실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첫째 우리는 팀이 성장을 해야 하기에 모였다고 믿게 만들고 둘째 우리는 팀이 성장을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라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즉 성장을 목표로 한 그룹핑이야말로 성장을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출발점이다. 모든 팀장들의 불행은 이것을 출발점으로 삼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성장이라는 단어를 잘 쓰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단어 자체가 가지는 구시대적 냄새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과거 개발시대 너무나도 안 좋은 기억들이 많아서 그럴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이 팀장이 된 이상 여러분은 정치적인 수사를 버려야 한다. 언론 매체에 나오는 수사적인 말들은 이제 여러분에게는 그림책에 나오는 말로 생각해야 한다. 여러분은 자신을 믿고 팀의 성장을 따라 자신을 성장시키려는 팀원들의 현실적인 입장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감정적이거나 선동적이어서는 안 된다. 개인의 정치적 성향이나 편견을 절대로 조직의 성장에 개입시켜서는 안 된다. 여러분은 오로지 팀원들과 함께 팀의 성장을 이끌기 위해 부임한 매우 기능적인 존재임을 명심해야 한다. 조직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자신을 스스로 빛내는 자가 아니라 자신의 팀을 빛내어 스스로 빛나는 자이다.

[정민우 청년의힘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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