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준비하는 삶

급한 일을 하느라 중요한 일을 놓쳐서는 안 된다

- 중요한 일을 미리하면 급한 일이 줄어든다

  • 입력 : 2018.02.06 11:21:00    수정 : 2018.02.06 18: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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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자기계발의 대가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타임파워’라는 책에서 이런 얘기가 실려 있는 내용이다.

1928년에 〈세일즈 앤드 마케팅 매니지먼트〉지는 미국기업의 영업사원들이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다. 그 조사에 따르면 보통의 영업사원은 하루 평균 1시간~1시간 30분정도, 즉 영업시간의 20%만 일하는데 보낸다고 한다. 조사결과 교육과 훈련, 시간관리, 감독, 직원관리 등을 강화하고 나름대로 해결책을 세웠지만, 60년 동안 일하는 시간 90분은 변동이 없었다고 한다. 나머지 시간은 이동하거나, 커피마시기, 식사, 일 하소연등이었다고 한다.

우리는 어떤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아침에 출근을 하면 제일먼저 인터넷서핑 하다보면 1~2시간 가는 경우도 많다. 업무와 상관없는 일을 하면서도 일을 하고 있다고 착각을 한다.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은 바쁘다고 한다. 실제로 바쁜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시간을 먼저 파악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말하는 급한 것을 처리하다 보면 시간에 쫓기기 일쑤다. 그렇지만 실제로 뭐했는지 모를 때가 있다. 급한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눈앞에 당장 급하지 않으면 잘 하지 않는다. ‘나중에 하지 뭐’ 하지만 그 나중이 언제인지 모른다. 중요한 것은 ‘나중에’ 가 아니라 지금 당장하자. 미리 중요한 것을 한다면 급하게 허겁지겁 하느라 제대로 일을 처리 하지 못할 경우는 줄어들 것이다.

우리가 가장 소홀히 할 수 있는 것이 가족이다. 가족은 늘 내 곁에서 기다려 주는 것으로 착각한다. 가족은 영원히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돌보아야 할 아이들은 훌쩍 커버리고, 늘 곁에 계실 줄 알았던 부모님은 떠나 버린다. 급한 일을 쫓아서 하다보면 중요한 일을 놓쳐버리는 경우가 이것 외에도 많다. 외국어와 관련된 일을 하려면 외국어를 배우는 일도 게을리 하면 안 된다.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많은 시간이 걸린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 300권은 읽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독서 평균은 월 0.8권이라고 한다. 1개월에 한권도 제대로 읽지 못한다는 것이다. 독서만큼 좋은 스승은 없다. 수시로 틈새시간을 활용하여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명함을 생각해 보자. 명함은 직장의 직위 등, 현재 자신을 나타내는 내 모습이다. 하지만 원해서든 아니든 퇴직을 하게 되면 명함은 없고, 내 이름만 남는다.

명함을 얻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여서 공부를 하고, 시험을 치고, 나름대로 자격증 시험을 치고, 많은 노력을 해왔을 것이다. 그런데 퇴직 후 이름만 남아 있을 내 명함에 무엇인가를 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새로운 명함을 가지기 위한 노력이 더 많이 요구 될 것이고, 시간 또한 많이 걸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새로운 명함에 이름 앞에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중요한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다. 인생의 전반기를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 노력했다면 인생의 후반을 위해서도 우리는 중요한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인생의 기회는 준비된 사람만이 얻을 수 있다. 준비된 사람은 중요한 일을 미리미리 서둘러 챙기는 것이다. 인생은 한번 뿐이다. 한번 뿐인 인생에 연습이란 것은 없다.

스티븐 코비는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지금 당장에 시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에 몰두하라 .”고 했다. 그리고 3p자기경영연구소 강규형 대표는 “우리는 일상에서 차이를 만들고 그 차이를 유지하는 것이 성공하는 것이다.”라고 한다. 일상에서의 차이가 내가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

우리는 일상이 모여 하루가 되고, 하루가 모여 인생이 된다. 소중한 하루하루를 급한 일을 하느라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미래를 위해 소중하고 중요한 일들을 미리 찾아서 했으면 한다.

[강지원 부산진우체국 우편영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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