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식량 바이오 자원으로서의 크릴오일

항염, 항산화, 손상된 세포치료에 도움되는 크릴오일 이야기

  • 입력 : 2018.02.14 11:40:26    수정 : 2018.02.14 19:40:56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유엔이 2017년에 발표한 세계 행복지수(Ranking of Happiness 2014-2016)에 따르면, 155개 국가 중 행복지수 1,2,3위는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의 북유럽나라들이며, 한국은 56위, 일본 51위에 머물렀다. 국내총생산(GDP)가 세계 11위이고 1인당 GDP가 28위인 한국이 태국(32위), 대만(33위), 말레이시아(42위)에 비해 낮다는 것은 물질적인 풍요가 행복의 척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의 행복지수가 낮다는 것은 한국인의 분노지수가 높다는 것과 관련이 높다. 한국인의 화병 (hwa-byung)이 정신의학 용어로 공식 등재되고, 성난 대한민국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고도성장만을 중시하고 체면을 중시하는 한국사회에서 한국인은 스트레스에 늘 노출되어 쉽게 화내고 짜증내며, 쉽게 욱하며 살고 있다.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사진출처: 픽사베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몸에 나쁜 활성산소가 과잉 생산된다. 과잉 생산된 유해산소는 사람 몸 속에서 세포의 기능을 잃게 하거나 변질시켜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각종 질병과 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동맥경화나 뇌•심장혈관계 장애, 노화나 발암에 활성산소가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항산화 물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늘은 스칸디나비안 저널에 2012년에 발표된 항염, 항산화 및 손상된 세포치료에 도움이 되는 크릴오일의 대한 연구 발표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한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출처: 스칸디나비안 저널



이 실험은 흰쥐에서 덱스트린 황산나트륨(DSS, 궤양성 대장염 유발시킴)으로 인한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에 대한 크릴오일(KO)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흰쥐 30마리(대조군, DSS, DSS+KO) 총 3그룹으로 나누어 4주간 행해졌다.

실험방법은 일반식이(대조군,DSS),일반식이+크릴오일 5%, 마지막주 4주차에 DSS를 식수에 5%첨가(DSS 및 DSS+ Krill oil)을 급여하였으며, 실험종류로는 조직 내 사이토카인 측정, 프로스타글란딘 (Prostaglandins) 측정, 지방산(오메가 3) 함량측정, 단백질 산화 손상 마커측정, 유전자 발현 측정을 시행하였다,

우선, 공급사료의 성분에서 크릴오일이 첨가된 식이 그룹의 사료에 기능성 물질인 EPA,DHA가 현저히 증가하였음을 볼 수 있었으며, 두 번째, 질병활동지수 점수(DAI) 점수에서는 DSS와 크릴오일을 동시 섭취한 그룹의 장 길이가 DSS만 섭취한 그룹보다 긴 것으로 측정되었다. 염증이 발생하면 장의 길이가 짧아짐으로, 장의 길이가 긴 것은 염증이 완화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세 번째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인자(PGE2), 염증반응을 감소시키는 인자(PGE3), PGE2의 이성질체 염증반응을 증가(PGD2) 검사를 통해서는, PGE3가 증가하였다. 이는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네 번째, 대장의 지방산 조성에 있어서는 각 식이 그룹의 대장을 분리하여 지방산 조성을 측정하여, 크릴오일을 먹인 그룹의 쥐가 EPA, DPA, DHA 함량이 크게 증가하였음을 볼 수 있었다.

다섯 번째, 당화산화물의 양 측정에 있어서는 크릴오일 섭취 그룹에서 현저히 감소되는 것으로 측정되어 크릴오일이 항산화 기능이 좋은 것으로 보여진다. 여섯 번째, 염증관련 유전자 발현실험에서는 염증과 관련된 IL-6와 KC/GRO의 유전자발현을 DSS만을 먹인 그룹과 비교 하였을 때,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염증완화유전자인 Tlr4 유전자 증가하였다.

이는 모두 염증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결론적으로 크릴오일은 대장의 길이 감소가 현저히 주는 것으로 보아 염증완화에 도움이 되며, TLR4는 상처치료에 필요한 물질을 생산하는 신호전달 물질로 이 TLR4가 크릴오일로 인하여 증가하였다는 것은 크릴오일이 손상된 세포를 치료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또한, 크릴오일을 먹은 경우 대장 내 지방산조성이 DHA, EPA 및 DPA가 증가함으로 크릴오일은 DSS로 유발된 대장염의 증상을 완화 할 수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는 크릴오일이 항염, 항산화, 손상된 세포치료에 도움되는 기능에 대한 연구발표로 크릴오일의 다양한 기능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각종 질병에 근원이 되는 스트레스 관리가 우선 되야 한다는 것이다. 무조건 스트레스를 없애려 하기 보다는 나의 감정을 잘 인지하고 다스리며, 규칙적인 생활습관, 균형 잡힌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이 병행되어야 한다.

[김종근 ㈜인핸스드바이오/CTO]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