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따라잡기 : 부모와 함께 하는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

서울대의 정시 모집 전형, 정시전형 선발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 입력 : 2018.02.02 10:36:13    수정 : 2018.02.06 11:06:28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사진:서울대학교 홈페이지



2018년 1월 29일, 서울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860명과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 7명 등 총 867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원래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860명, 기회균형특별전형 Ⅱ 18명 이내로 총 878명 이내였다. 서울대 정시전형 선발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서울대 정시전형은 일반전형과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로 나누어 학생을 선발한다.

● 일반전형 전형요소 및 배점

일반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인정된 자로서 당해 학년도 수능에서 모집 단위별 수능 응시 기준을 충족한 자이다.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별로 선택과목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연 및 이공, 의학계열로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은, 과학 탐구과목의 선택에서 물리Ⅰ·Ⅱ, 화학 Ⅰ·Ⅱ, 생명과학 Ⅰ·Ⅱ, 지구과학 Ⅰ·Ⅱ 등 8개 과목에서 서로 다른 과목의 Ⅰ·Ⅱ을 선택하거나 서로 다른 Ⅱ·Ⅱ 과목을 선택하여 수능에 응시해야 한다. 즉 물리Ⅰ, 화학 Ⅱ와 같이 선택하거나 물리Ⅱ, 화학Ⅱ와 같이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매년 수능 만점을 받았어도 서울대에 지원이 불가능한 경우가 생기는데 이는 이에 해당되는 것이다.

전형방법은 아래의 [표 1]과 같이 사범대 체육교육과는 수능 80, 실기 20이고 나머지 모든 모집단위는 수능 100이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서울대학교 입학본부, 《2018학년도 서울대학교 신입학생 입학전형안내》 pp.36~39



● 일반전형의 전형요소별 평가 방법

정시에서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은 복잡하다.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탐구는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등 영역별로 반영하는 점수가 다르다. 총점에 반영하는 비율도 아래의 [표 2]와 같이 국어 100, 수학 120, 탐구(사회/과학/직업) 80 으로 영역별로 다르다. 최종점수는 영역별 반영 비율에 소수점 이하 셋째 자리에서 절사하여 순위를 정한다.

 기사의 2번째 이미지




① 국어, 수학영역 : 국어는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한다. 수학은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에 6/5(=1.2)를 곱하여 점수를 산출한다. 그러나 수학 ‘가’형이 산출기준인 모집단위에 수학 ‘나’형, 수학 ‘나’형이 산출기준인 모집단위에 수학 ‘가’형 응시자가 지원한 경우에는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를 활용하여 자체적으로 산출한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② 탐구영역(사회/과학/직업탐구)은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변환표준점수란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를 활용하여 서울대에서 자체적으로 산출한 표준점수를 말하는 것이다. 이는 수능점수 발표 후에 서울대에서 산출하여 입학본부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이렇게 산출된 변환표준점수에 4/5(=0.8)를 곱하여 총점에 반영한다.

③ 절대평가를 하는 영어, 한국사는 감점을 한다. 영어는 절대평가이므로 1등급은 감점이 없지만 2등급부터는 등급 간에 점수를 0.5점씩 감점한다. 그러므로 영어가 2등급이면 총점에서 0.5점을 깎이고, 3등급은 1점을 깎이는 것이다. 한국사 영역도 절대평가로 3등급이내는 감점이 없고 4등급부터 등급 당 0.4점씩 감점한다.

④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도 아래의 [표 3]와 같이 감점을 적용한다. 2등급 이내는 감점이 없지만 3등급부터는 등급당 0.5점씩 감점한다. 이는 2019학년도 수능 응시 기준에 따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응시한 지원자에 한하여 적용한다. 이 부분은 2018학년도 모집단위별 수능응시 기준 유형 Ⅰ중 <국어, 수학‘나’,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탐구, 제2외국어/한문>에 응시한 지원자에 해당한다.

 기사의 3번째 이미지


● 일반전형의 면접과 실기평가

일반전형에서는 주로 수능점수로 선발하기 때문에 사범대학과 의과대학에서만 면접과 실기평가를 실시한다. 사범대학은 교사를 양성하는 기관이므로 전 모집단위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평가내용은 학과 적성, 교사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자질과 인성, 교직에 대한 이해 등이다. 평가방법은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하여 복수의 면접위원이 실시한다. 면접 시간은 10분 내외이며 답변 준비시간은 10분 내외로 별도로 부여한다.

사범대 체육교육과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실기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내용 및 방법은 매년 발표될 《20**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정시모집 안내》에 공지한다.

의과대학의 적성 및 인성면접은 의과대학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평가내용은 의학을 전공하는데 필요한 자질, 인성과 적성을 평가하며 제시문에 영어가 활용될 수 있다. 평가 방법은 인성과 적성과 제출서류 내용을 확인하는 1개 면접실로 진행하며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실시한다. 면접시간은 20분 내외이며, 상황 숙지를 위한 시간을 별도로 부여할 수 있다.

● 일반전형의 교과 외 영역평가

교과 외 영역은 출결과 봉사, 교과이수기준의 3개 항목이다. 이 중에서 1개 이상 충족하는 경우 감점하지 않으며, 충족되지 못할 경우에는 수능 성적에서 1점을 감점한다.

 기사의 4번째 이미지


●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은 특수교육대상자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특수교육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로 장애인 복지법상의 장애인으로 등록(1급~3급)이 되어 있거나 국가유공자 등 예우에 관한 법률 제 4조 및 6조에 의해 등록이 되어있는 자로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1급~3급에 상응하는 자이다. 북한이탈주민은 최근 9년 이내에 입국한 북한 이탈주민으로 고등학교 졸업자나 그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가 대상이다. 특수교육 대상자는 장애인 증명서나 상이등급이 기재된 국가유공자 증명서, 그리고 장애인 진단서(제출일로부터 3개월 이내 발급분)이다. 북한이탈주민은 북한이탈주민 확인서나 교육보호대상자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형방법은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선발하되 별도의 배점이 없는 종합평가로 선발한다. 미술대학과 사범대학의 체육교육과, 그리고 음악대학은 서류평가와 면접, 실기평가를 별도의 배점이 없는 종합평가를 실시하여 선발한다. 평가 자료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및 기타 증빙서류(수능 성적) 등 제출된 서류이다. 다수의 평가자에 의한 다단계 종합평가를 한다. 평가 내용은 수시 모집에서 평가한 내용과 같다. 즉 학업능력, 자기 주도적 학업태도,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등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고등학교 전 과정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체육 등 전 교과를 충실히 이수하였는지를 고려한다. 공동체 정신, 교육환경, 교과이수기준 충족 여부 등을 고려하며, 미술대학과 체육교육과 음악대학은 실기능력을 평가에 반영한다.

면접은 제출된 서류를 토대로 하여 서류내용과 기본적인 학업 소양을 확인한다.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하여 복수의 면접위원이 10분 내외의 면접을 한다.

● 추가 합격과 충원 등록도 정시전형임

서울대는 2018정시에서 정원 내 기준 860명을 합격자로 발표하였다. 모집요강 상 모집인원은 685명이었으나 수시 미등록으로 인한 이월인원이 175명 발생하면서 860명으로 증가된 것이다. 정시 선발 인원은 수시등록자의 수에 따라 증가한다. 매년 인원은 변동이 있어도 원래 예정되었던 선발 인원보다 증가한다. 그리고 정시합격자의 등록 여부에 따라 충원합격자 발표가 잇따른다. 대부분 인문계열이 아닌 자연계열 합격자가 다른 대학의 의대에 중복 합격하였을 경우에 서울대 등록을 포기하면서 충원 인원이 발생하는 것이다.

작년의 경우에 국어 수학(가) 영어 과학탐구 한국사 응시자만이 지원 가능한 자연과학대, 공과대, 농업생명과학대(농경제사회학부 제외), 사범대(수학교육과/물리교육과/화학교육과/생물교육과/지구과학교육과), 생활과학대 식품영양학과와 의류학과, 수의과대, 의과대, 치의과대 치의학과, 간호대학에서 충원등록이 많았다.

올해는 한국사가 절대평가 되면서 상황은 다르게 전개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연계열의 경우는 학생들의 의대 선호현상이 줄어들지 않는 한 계속될 수 있을 것이다. 1차 충원합격자 발표는 2월12일 오후2시, 2차 충원합격자 발표는 2월15일 오후2시 실시된다. 충원합격자 통지 마감은 2월20일 오후9시까지 실시된다.

※ 위 칼럼은 필자의 저서 《중위권 내 아이 서울대 따라잡기》의 일부를 수정 편집한 것임. <출처> 서울대학교 입학본부, 《2018학년도 서울대학교 신입학생 입학전형안내》 pp.40~43

[배상기 서울 청원고등학교 교사]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