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장의 장 튼튼 이야기

[이규진원장의 장이야기]대장암의 씨앗, 대장용종! 대장내시경을 받아보세요

  • 입력 : 2018.12.06 11:24:58    수정 : 2018.12.06 19: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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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건강검진은 모두에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이후 용종이 발견되는 경우도 종종 들으셨을 텐데요. 대장 용종은 악성일 경우 대장암으로 발전될 수 있는 무서운 징후이기 때문에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오늘은 대장암의 씨앗이 될 수 있는 대장 용종에 대해 일문 일답으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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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Q. 용종이 무엇인가요?

장의 점막 표면보다 돌출된 모든 혹을 말하는데요. 대장에 생기는 용종은 크게 종양성 용종과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뉩니다. 비종양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종양성 용종인 선종인 경우 문제가 되는데요. 이를 방치하여 시간이 지나면 악성 종양, 즉 대장암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용종은 상당히 흔한 질환으로 본원의 건강의학센터에서 건강 검진을 위해 직장 내시경을 받은 40세 이상의 수검자 중 20% 이상이 용종을 가지고 있었고 이들 용종의 절반 정도가 종양성 용종으로 판명되었다고 합니다.

Q. 용종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대장암의 예후 결정은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얼마나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하였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용종이 클수록 암의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중요한 암의 전구병변인 대장 용종은 발견되는 경우 반드시 용종 절제술을 통하여 제거하여 대장암의 예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용종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대장용종은 보통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가장 흔하게 대장내시경 시 우연히 발견됩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40대 이상이라면,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큰 용종이나 악성 용종의 경우 간혹 혈변을 볼 수 있으며, 끈끈한 점액 변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장폐쇄를 일으켜 변비,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Q. 내시경 검사에서 발견된 용종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조직 검사를 해서 종양성 용종으로 진단이 되면 물론 제거해야 합니다. 그냥 두면 나중에 암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내시경이 발달하기 전에는 대장을 자르기 전에 용종을 제거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개복 없이 내시경을 통하여 제거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시경으로 제거한 후에도 다른 부위에 용종이 또 생길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규진 푸른나무내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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