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윤의 독서변화

세상에는 좋거나 나쁜 것은 없다. 단지 생각이 그렇게 만들 뿐

  • 입력 : 2018.09.12 11:14:10    수정 : 2018.09.12 20:29:51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은 사실 우리가 믿는 데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나쁘다고 하는 것도 모두 스스로가 그렇게 믿기 때문일 뿐, 나쁘거나 좋거나 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나쁘다고 우리가 바라볼 때 나쁘게 보이는 것이다. 햄릿은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 좋거나 나쁜 것은 없다. 단지 사고가 그렇게 만든다."고 말이다. 우리 마음이 좋고 나쁨을 판단한다는 것이다.

가령, 친한 친구가 당신에게 무례한 말을 할 때 당신은 친구라는 이유로 그저 웃어넘겨버린 적이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낯선 사람이 친구처럼 똑같이 당신에게 무례한 말을 한다면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마도 크게 화를 내고 싸움이 벌어질 지도 모른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와 같은 일들은 무수히 많이 일어난다. 단지, 우리가 알아채지 못하며 살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 같은 일을 두고도 상반된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우리가 선택했을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아채지 못하며 살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 같은 일을 두고도 상반된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우리가 선택했을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화가 난 경우도 마찬가지다.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저 화를 선택했기 때문에 우리는 화가 나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다른 선택을 한다면 화를 낼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다. 법륜스님은 화가 날 때는 가만히 옆에서 지켜보도록 노력하라고 말씀하셨다. 가만히 지켜보다보면 화는 스스로 꼬리를 내리고 사그러든다. 심호흡을 하고 15초 정도만 지켜봐도 화는 금세 가라않는다. 이런 사실을 알고도 실행하기란 결코 쉽지는 않다.  그런 상황이 벌어질 때마다 의식적으로 노력을 해야만 화를 이겨낼 수 있다.

일을 하면서도 우리는 난관에 부딪히거나 목표한 바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것을 두고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를 늘 선택해왔다. 누구는 실패했다고 좌절을 선택하고, 누군가는 이렇게 하면 실패한다는 경험을 알게 됐다고 여길 것이다. 좌절을 선택한 사람은 실패를 딛고 일어서기가 매우 힘에 겨울 것이다. 반면,  안 되는 이유를 찾아냈다고 생각한 사람은 그것을 토대로 더 나은 도전을 해나가게 된다. 계속된 도전은 우리에게 성공이라고 하는 결과물을 언젠가 가져다준다. 

에디슨이 필라멘트를 발명할 때의 일화를 소개해 본다. 매번 실패하고 있을 때 조수가 조심스레 에디슨에게 말했다.

"선생님, 필라멘트를 발명하려고 벌써 90가지의 재료로 실험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결국 팔라멘트를 발명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만 포기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그러자 에디슨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어허, 자네는 그것을 왜 실패로 생각하는가? 우리는 실패한 것이 아니라 안 되는 재료 90가지나 알아낸 것일세. 아주 성공적인 실험이었네."

이후, 에디슨은 무려 2399번의 실패를 거쳐 2400번째 만에 빛을 내는 필라멘트를 만드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마음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매번 다른 결과나 상황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오늘이라는 하루를 선물 받은 우리들은 대단한 행운의 소유자임에 분명하다. 누군가는 절실하게 원했던 하루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또한 그 소중한 시간들 속에서 경험하는 것들이 우리의 삶을 채워나간다. 그 경험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그 선택에 따라 삶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류한윤 독서변화연구소 대표]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