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육아

봄철, 지긋지긋한 미세먼지로부터 내 아이 지키는 법!

  • 입력 : 2018.04.16 11:31:29    수정 : 2018.04.16 18: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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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하게 돋아난 새싹에 상쾌한 기운을 느끼려는 것도 잠시.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가 봄철 나들이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가족 나들이를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대기상태가 좋지 않은 날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아 나들이를 망설이시진 않나요? 그래도 실내에서만 있을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지요. 나날이 농도가 깊어지는 미세먼지에도 건강하게 봄철을 날 수 있는 생활관리법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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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픽사베이



미세먼지, 몸에 어떤 증상을 유발하는 건가요?

대기 중에 떠돌다 호흡기를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는 미세먼지, 황사는 유해물질을 함유한 초미세먼지인 경우가 많아요. 특히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게 되면 호흡기를 통해 폐, 기관지 등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초미세먼지가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일단 눈이 뻑뻑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심하게는 호흡곤란이나 인후통(침이나 음식을 삼킬 때 목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알레르기 비염, 천식이 있는 아이는 기침, 코 막힘, 콧물 등의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특히 미세먼지는 눈을 자극하기 쉬우므로 결막염이나 눈병에 걸릴 위험이 크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생활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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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픽사베이



미세먼지나 황사는 대표적인 봄철 호흡기 건강의 적이에요. 특히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이 시기에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미세먼지로부터 내 몸을 지켜내는 생활관리법,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해요!

우리나라, 미세먼지 안전 불감증 나라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위험 단계인데도 불구하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마스크를 잘 안하고 다니는 경우도 많고, 주위에도 마스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와 입을 잘 막은 후, 코 점막이 미세먼지로부터 자극을 덜 받도록 신경 써주시는 게 중요해요. 적어도 3월 한 달 동안은 외출 전 기온을 체크하듯이, 대기 상태도 체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외출 후 철저한 위생 관리는 필수예요!

외출 후 손발 위생 청결은 기본! 아이들은 얼굴이나 입을 손으로 잘 만지기 때문에 청결에 주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샤워를 하는 방법도 좋은데요. 아토피가 있거나 평소에 피부가 예민한 아이들은 외출 후, 15~20분 정도 따뜻한 물에서 목욕을 하고 로션을 발라 보습을 철저히 해주세요.

3. 창문을 열어 환기를 수시로 해주세요!

혹시 미세먼지 때문에 온갖 창문을 꽁꽁 닫아주시진 않나요? 보통 대기가 안 좋은 날에는 실내에서 환기를 잘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도 미세먼지, 황사가 없는 공기가 깨끗한 날에는 청소를 하며 환기를 시켜주세요. 청소가 어렵다면 오후에 10분 정도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를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많은 시간은 아니더라도, 잠깐 동안의 환기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적인 식사도 중요해요!

호흡기 점막이 촉촉해야 제 기능을 수행하고, 호흡기를 통해 유입되는 미세먼지도 잘 걸러낼 수 있어요. 미세먼지, 황사가 심한 날에는 평소보다 더 자주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아요. 호흡기에 좋은 차를 함께 마시는 것도 호흡기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미세먼지, 황사 때문에 아이 호흡기가 약하고 건조해지면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여 탈이 날 수 있어요. 그래서 평소 호흡기를 튼튼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만약 아이가 이맘때쯤 감기가 아닌데도 항상 콧물이나 가래 등의 증상을 보이고 조금만 찬바람을 쐐도 열이 나거나 몸살 기운이 난다면 호흡기가 건강하지 않은 상태라는 뜻이에요.

이때는 주치의 진료를 통해 현재 아이 몸 상태를 점검받아보아야 해요. 한방에서는 이맘때 호흡기 노폐물을 배출하고 온기를 불어넣어 주는 약재로 한약을 처방하거나 침, 뜸, 아로마 오일 요법 등을 병행하여 우리 아이 호흡기 건강을 지켜줘요.

쾌청한 봄인데 미세먼지 때문에 답답하시진 않나요? 미세먼지는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해주는 것이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가장 좋습니다. 미세먼지!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무서운 법이죠. 봄철, 지긋지긋한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아이를 지켜주세요.

[최희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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