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이야기

기술 도입으로 진화하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 입력 : 2017.06.13 11:37:39    수정 : 2017.06.13 11: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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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창이공항에 항공기지 관리 및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Sats사는 민간항공청(CAAS), 경제개발청(EDB)과 함께 S$1억1000을 투자해 리브랜딩한 TechnIC@SATS 기술혁신센터를 오픈하면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 휠체어 시스템(Smart Wheelchair System)은 여러 대의 휠체어를 시각적 표시물(visual marker)을 이용해 그룹으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로, 직원 한명이 여러 명의 휠체어 이용 고객들을 안내해줄 수 있다. 항공기 한 대당 최대 40개의 휠체어 적재가 가능한 만큼 휠체어 이용 고객 안내에 필요한 인력을 줄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미 창이공항에 시범 도입되어 활용되고 있다. 싱가포르 전통 음식인 락사를 만들어 라운지 이용 고객에게 제공하는 로봇 셰프 Roboto도 도입 검토 중이다.

창이공항그룹도 신기술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테스팅하고 있는 솔루션은 팔로미(Follow-Me) 기술을 이용해 직원 한명이 최대 3개의 푸드카트(food trolley)를 옮길 수 있게 해주는 Dolly 시스템이다. 그동안에는 푸드카트를 직원들이 일일이 옮기면서 생산성도 떨어지고 허리부상도 겪게 되는 애로사항이 있었는데, Dolly 시스템을 이용하면 150~200kg에 달하는 푸드카트를 손쉽게 이동시킬 수 있다.

세계 공항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또한 싱가포르 자체적으로 인력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만큼 창이공항은 앞으로 혁신 기술 도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해 싱가포르 교통부 Ng Chee Meng 차관은 “많은 인력이 요구되는 프로세스를 기술을 이용해 자동화해 창이공항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임정연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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