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재혼가족 이야기

재혼전 마음정리⑥ 법적 이혼과 더불어 정서적으로도 결별하기

  • 입력 : 2017.05.11 17:18:15    수정 : 2017.05.11 17: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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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랑을 감정적으로 말끔히 정리하기도 전에 또 다시 한 사람에게 오래도록 전념하는 애정관계를 맺지 말아야 한다. 새로운 애정관계에 너무 성급하게 뛰어들면 결국 과거의 관계에서 남은 감정이 찌꺼기가 다음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재혼의 성공 여부는 두 사람이 각자의 이혼을 얼마나 잘 극복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양측 모두가 전 배우자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아이들이 관련되어 있을 경우) 양측 모두가 부모 역할을 위해 효과적으로 협력한다면, 부정적 여파는 미미할 것”이라고 뉴욕 아델피 대학의 심리학자이자 결혼 및 커플 테라피에 관한 졸업생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마이클 젠트만 교수는 말한다.

그는 전 배우자와 법적 이혼뿐 아니라 정서적 결별도 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정서적으로 결별하려면 사려 깊은 자기점검과 결혼이 파국으로 끝난 것은 두 사람 모두의 잘못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이렇게 자신의 역할을 숙지해 그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다.①

① 철저히 반성하기

건강한 이혼과정이란 '독신이 되는 방법'을 터득하는 과정이다②라는 말은, 다시 결혼전선이나 애정관계로 몰입하기 전에 우선 자기 자신을 추스르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다.③

첫째, 나는 전혼(前婚)의 실패를 통해 어떤 교훈을 깨달았는가?

이 시점에서 "이혼이 나에게 가르쳐 준 교훈"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한번 써보자. 아마 그 내용에는 이혼을 통해 발견한 자기 자신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그려질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 성공보다는 실패를 겪었을 때 지혜를 얻기가 더 쉽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사랑을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실패를 피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때 입게 되는 상처는 행동을 위한 강력한 원동력이 된다.④

당신 자신의 성격, 장점과 약점, 특성, 습관, 버릇, 태도, 자세 등에 관한 바른 평가 없이 무작정 다른 이성을 새롭게 만난다는 것은, 또 다른 실패를 경험하기 위한 준비 작업밖에 될 수 없다.

이혼 후에 정말 큰 용기를 내어 첫 만남을 가졌는데 그 첫 만남의 관계가 원만하게 지속되지 못한다면, 앞으로의 모든 만남자체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

"한번 실패한 사람들은 더 겁이 많습니다. 누군가를 만나도 작은 단점에 금방 움츠러들지요. 또 실패한다는 건, 정말 생각하기도 싫거든요." "그래서 이혼 3년 이내에 재혼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부분 ‘장기전’에 돌입 한다."⑤

그러므로 새로운 만남으로 무작정 뛰어들지 말자. 우선 자기 자신을 재조명해 보고 정비하는 시간을 가진 후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신중하고 진지하게 앞으로의 만남을 준비해야 한다.

스포츠선수들이 부상을 당했을 때 조급해하지 않고 충분한 재활치료를 받은 후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것처럼 절대 서둘러서는 안 된다.

둘째, 이혼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났는가?

이혼자들이 범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조급한 재혼이다. 그 조급함의 이면에는 이혼이 가져다주는 상처를 위로 받고 재혼이 주는 안정감을 찾으려는 동기가 주어져 있다.

실제 이혼 후 힘든 점으로 남성은 외로움(28.5%)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심리적 위축감(24.8%)과 자녀부양문제(22%)를 들었다. 반면 여성은 심리적 위축감(23.6%)을 가장 많이 호소했다. 경제적 어려움도 21.2%나 됐다.⑥

그러므로 어려움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재혼을 선택하면 안 된다. 당신 자신을 위한 충분한 숙고의 시간을 가진 후 그리고 자신감을 가진 후 재혼에 임해야 상대방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다.

셋째, 지금 내가 건전하고 견고한 관계를 세워 나가고 있는가?

바람직한 결혼은 두 사람이 상호보완적이며, 상호 의존적일 때 이루어진다. 어느 한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기대어 있을 때는 건강한 관계가 성립 되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만나려고 하는 사람이 아직도 이혼의 아픔을 겪는 사람일 경우에는 적어도 당신과 비슷한 과정이나 시간을 거친 사람이어야만 그러한 관계가 유지 될 수 있다.

나는 현재 이혼의 아픔과 과거의 기억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상대방은 아직 그 과정의 반도 거치지 못해 헤매고 있다면 어떻게 균형 있는 관계 속에서 교제가 진전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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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ixabay

넷째, 새로운 이성과의 만남 속에서 과거의 일을 어느 정도 밝혀야 하는가?

전 배우자나 그와의 결혼생활 혹은 이혼의 이유들을 '필요 이상 구체적' 으로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이 당신의 성장과 삶을 조정하는 데 훨씬 더 유익하다.

이혼의 상처로 아픔을 겪었던 사람들은 그 아픔이 치유되고 난 후 다시 예전의 일을 들추기 싫어한다. 당신의 과거나 그 사람의 과거를 일부러 들추어내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시간이 흐르다 보면 담담하게 물 흐르듯 과거를 회상 해볼 때가 올 것이다. 과거는 과거에 묻어두고 그리고 새로운 목표와 새로운 꿈을 가지고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한다.

시간이 흐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과거를 알게 되거나 이해하게 된다. 물론 상대방의 과거를 안다는 것은 상대방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는 있다. 하지만 당사자가 밝히기를 꺼려한다면 그것은 그냥 과거로 묻어놓고 가는 게 좋다.

② '책임'지기

신에게 우리 인생으로 다가와 우리를 안내해 달라고 요청하면 신은 우리를 치유하면서 반응하기 시작한다. 신성한 보호자의 도움과 지지로 우리는 내면탐험의 여행을 시작 할 수 있다. 신을 내편으로 만들면 자신의 감정 보따리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서기 위해 필요한 힘을 받을 수 있다. 신앙인이 아니라면 그 신이 주변의 조언이 되어도 좋고, 상담가의 상담내용이 되어도 좋다.

나와 상대가 똑같이 이혼에 기여했다는 것을 깨달을 때 주인으로서의 자격이 생긴다. 어려운 일이라 아직 준비가가 부족하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이제 내 고통의 원인을 타인에게 돌리는 일을 멈추고 나에게 초점을 맞출 때다.⑦

▷ 내 삶은 내가 책임지는 것.

이미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이혼은 당신이 자신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에 대하여,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어떻게 책임져야 하는지를 가르쳐 준다. 그럼으로써 당신은 타인에게 의존했던 삶으로부터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독립적인 삶으로의 변화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나 자신의 문제라는 게, 내가 잘못을 했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문제라는 것이죠. 상대가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더라도 결국 그 사람을 선택한 것은 나입니다. 그 선택에 책임을 져야죠. 그런데 사실 모든 것은 내 욕심에서 비롯돼요. 상대가 마음에 안 들지만, 내가 선택한 사람이고 나와는 다른 사람이니 그대로 인정하면 됩니다. 그걸 갖고 10년, 20년 다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지요.”⑧

우리는 일상적인 삶에서부터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 하는데 매우 익숙해 있다. 그래서 무엇이 잘못이 되면 모든 원인을 당연히 타인에게 돌린다. 물론 이번에 깨어진 결혼도 전적으로 ‘그’ 또는 ‘그녀’의 책임이다.

'전 배우자와의 이혼에 대한 책임 소재'에 대해서는 남성에 비해 여성이 이혼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돌리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의 경우 '본인'(39.8%)이라는 지적이 가장 많았으나 여성은 '양쪽 비슷하다'(63.1%)는 응답자가 단연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남성이 '양쪽 비슷하다'(38.5%) - '전 배우자'(21.7%) 등으로 이어졌고, 여성은 '전배우자'(27.0%) - '본인'(9.9%)의 순으로 응답했다.⑨

"결국 이혼 문제 발생 원인은 결혼 상대방에 있다기보다 자신에게 먼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이혼 남녀의 재혼 상담에서도 이혼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 재혼 성공을 위한 중요한 상담 과제"라고 전했다.⑩

“이혼한 사유를 들어보면 그 사람의 성격과 품성을 알 수 있습니다. 당사자들은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 ‘경제적으로 힘들어졌다’ 하는 투로 상대방이나 사회 탓으로 돌려요. 그러나 얘기를 풀어가는 방식을 보면 ‘이기적이다’ ‘다혈질이다’ ‘폭력적일 것이다’라는 게 느껴집니다.

‘아내가 집을 나갔다’고 하면 나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분명 있었을 거예요. 집안에서 대우받으며 자란 맏이들은 의외로 이기적입니다. 그 대우를 누군가가 대신 해줘야 하거든요.

이혼에 대해 변명하고 설명하려는 사람일수록 본인에게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혼은 쌍방보다는 일방의 문제에서 비롯된 경우가 더 많거든요. 구차한 변명을 하지 않고 ‘다 내가 부덕한 탓’이라고 말을 아끼는 분이 인격적으로 괜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⑪


그래서 새로운 결혼 즉 재혼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우리에겐 아주 익숙해진 삶의 모습에서 하나를 버려야 하는데 바로 그것이 모든 책임을 타인에게 돌리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는 것 이것은 정말 중요한 삶이 원리이다. 그러면 이왕 엎질러진 물, 즉 깨어진 결혼을 지켜보면서, 그리고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서 내가 책임지면서 생활해야할 것들이 어떤 것이 있는가.

▷ 책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삶의 원리나 교훈.

이혼을 통한 성장을 위해 늦었지만 내가 깨달아야할 삶의 원리나 교훈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⑫

>결혼실패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그것에 책임을 진다. - 결혼이 파경으로 끝난 후 아무리 상대방을 비난한다고 해도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혼한 사실이 바뀌지도 않고, 과거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지나가 버린 과거는 바꾸지는 못하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그것은 바로 결혼생활의 실패에 대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그것은 '이전에 내가 어떻게 했는가'를 되돌아봄으로써 다음 결혼(=재혼)에 유익한 경험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다.

자의든 타의든 당신은 이제 혼자이다. 지금 후회와 원망 속에 있는가. 그러나 그런 시간은 당신을 더욱 불행하게 만들 뿐이다. 이혼은 삶의 끝이 아니다. 오히려 새롭게 시작 할 수 있는 기회다. 당신은 경기장 밖에서 남은 경기를 구경하는 패배한 열외 자가 아니다. 한번 패배한 게임을 치른 후 이제 패자부활전을 위해 다시 스타트라인에 선 주자이다. 그러므로 마음먹기에 따라서 당신은 이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 수도 있다.

당신은 이제 결혼을 다시 할 수도 있고 혼자서 자기만의 삶을 살아갈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중요한 것은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시간이다. 지금부터의 삶이 더욱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은 전적으로 당신이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⑬

우리는 흔히 그때 그 사실을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운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아쉬울 때, 우리가 늦었다고 생각할 때 그것을 실천 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리고 실패한 결혼에 대해 자신의 책임을 통감함으로써 우리는 그 실패한 결혼으로부터 자신을 벗어나게 할 수 있다.

>현재의 삶에 책임을 진다. - 이혼 후 재혼을 준비하는 현재의 삶이 평안할 리가 있겠는가? 아직도 어떤 이혼자는 끝나버린 자신의 결혼에 후유증으로 방황할 수도 있다. 그리고 현재의 삶이 자신의 과거 때문에 생겨난 것이라고 단정 지울 수 있다.

"어쩌면 내가 이렇게 엉망으로 살고 있는 것도 다 이혼 때문이야. 이혼만 아니었으면 내가 이렇게 비참하게 살지는 안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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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ixabay

자신을 이 세상에 가장 불쌍한 사람으로 취급해 버리고 그럼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이해와 동정을 얻으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동정과 이해가 엄밀히 말해서 당신에게 무슨 도움이 될 것인가?

깨어져버린 결혼에 대해 자신의 책임을 통감 한다면 현재의 삶에서 더 이상 버벅거릴 필요가 없다. 하루빨리 깨어져버린 결혼의 어두운 그림자에서 탈피하여 현재의 삶을 힘차게 살아야 한다.

평형을 유지하고 균형 감각을 회복 했을 때 제대로 된 다음 결혼 상대자를 만날 수 있다. 아직도 막연히 자신을 구원해줄 백마 탄 기사나 신데렐라를 생각한다면 과거의 삶이나 자신 스스로의 연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증거이다.

현재의 삶에 책임을 진다는 것은 과거의 부정적 생각에서 벗어나 현재의 삶에서 균형을 회복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재혼을 위해 다시 용기를 갖고 힘차게 도전하는 것이다.

>미래의 삶에 대한 책임을 진다. - 재혼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미래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도 있다. 어렵다는 것은 재혼의 과정에서 자신의 운명이 어떤 위치에 놓일지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미래의 삶이라는 것이 무슨 거창한 계획을 가지라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재혼할 상대자와 교제할 때 앞으로 나의 꿈은 이렇고 이런 식의 삶을 살고 싶다는 것을 얘기 하라는 것이다.

삶이 단순히 물리적 시간의 연장만이 아니라면 재혼할 때 처음부터 나의 나머지 삶에 대한 계획을 미리 생각해보는 것은 결코 호사스러운 일만은 아닐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 재혼 상대방이 당신의 꿈과 미래를 지지해주는 그런 유형의 삶을 사는 사람을 만날 수 도 있지 않겠는가?

그저 자신의 속마음을 숨긴 채 만날 재혼상대자의 계획에 따라 그때그때 살아가기로 한다면 어떻게 될까?

>어쩌면 일을 갖지 않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다시 재혼할지도 모르니까.

>다시 공부를 시작하지 않을래요. 그사이 재혼이 결정되거나 또 재혼한 상태에서 공부를 하다가 못 따라 가면.......

>목표 같은 것 안 세워요. 세워 받자 괜히 주변에 까다로운 사람이라고 소문만 나고.......

>먼저 재혼을 한 후에 배우자와 상의해서 목표 같은 거 생각해보려고 그래요.

재혼에 임하다 보면 앞날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많아 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미래계획을 갖고 있지 않거나 실천하지 않는 경우 그 이면에는 그 나머지 인생을 힘차게 살려고 하는데 대한 자신감이 없거나 삶의 진지한 성찰이 결여되어 있다고 본다.


당신의 미래를 아무도 책임져줄 사람이 없지 않은가, 그리고 당신의 나머지 삶을 남에게 맡길 수만 없다면 경우에 따라 내가 혼자 독신으로 사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에 만나는 재혼 상대자에는 그 조건으로 반드시 자신의 미래적 삶을 함께 나눌 상대와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우선 자신의 미래에 대한 삶의 목표를 우선 다시 재점검해보자. 당신의 관계가 끝났다고 해서 그것이 당신이 부적절하거나 열등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⑭

아직도 이혼 남녀들의 머릿속에는 하루에도 수천, 수백 가지의 생각들이 스쳐 지나간다. "어떻게 이런 일 나에게 일어날 수 있었을까?"

하지만 지나칠 정도로 과거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과거의 과정을 반면교사로 해서 현실의 삶을 정직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누군가에 의존하며 살아 왔다면 이러한 책임과 결단은 어려운 작업일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어느 단계에서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을 감당하지 않는 한 이혼을 통한 성장은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재혼의 이혼율은 초혼의 '세배'에 가깝다고 한다. 이런 현상은 이혼이라는 죽음과 같은 상황을 부정적 측면에서만 받아 들였지 이에 대한 반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재혼이든 삼혼이든 아니면 독신으로 살던, 우리인간은 항상 교훈을 얻어야 한다. 그리고 매사에 자신이 책임진다는 것은 멋진 삶이 아니겠는가. 자신의 삶을 자신이 책임진다면 처음부터 이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글 출처 및 인용 참고문헌>

① SELIZABETH BERNSTEIN, 재혼의 비밀, Korea Real Time, september 20, 2011

② 브루스피셔&로버트 앨버티, 다시(REBUILDING), 이미경 역, 친구미디어(2004) p.108

③ 짐모스크, 이혼해피엔드, 권성혜 역, 미션월드라이브러리 (2005), p.147-157

④ 레오F.버스카글리아, 사랑하고 배우며, 한기찬 역, 우리시대사(1993), p.26

⑤ [조선일보 허인정, 박민선, 김미리 기자], 돌아온 싱글 󰡒이혼이 죄 인가요 ?,󰡓2009.08.26

⑥ 구민지 기자, 이혼남은 외롭고,이혼녀는 주눅 든다…“이혼 후회 안 한다” 55%, 국민일보.

⑦ 데비포드, 혼자 걷다, 추미란 옮김, 민음인(2010), p.113

⑧이고은 기자, “결혼할 때 배우자 덕 보려고 하지 말라”, kyunghyang.com, 2010-09-19

⑨ 뉴시스, 재혼하면 男 '가사협조' - 女 '취미공유', 2007.02.25

⑩ 이진성 PD, 한번 실패하면 또 실패? 재혼 이혼율, 초혼의 4배(「CBS 라디오 '뉴스야 놀자'」), 노컷뉴스, 2006.9.18

⑪ 이은영 객원기자, 베테랑 커플매니저들이 털어놓은 재혼 풍속도 /“교수는 섹시한 여자, 의사는 젊은 여자, 법조인은 돈 많은 여자 찾죠”, 신동아(통권 571 호), 2007.04.01

⑫ 짐모스크, 위의 책, P.69-80참조

⑬ 최원일, 멋진 재혼, 도서출판 한비미디어(2001), p.15

⑭ By Terry Gaspard, MSW, LICSW, 5 Ways To Get Past Your Breakup, moving past divorce(http://movingpastdivorce.com), 2015/03/5

[강희남 한국전환기가정센터포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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